원자력발전이 대안이다/핵연료 재처리시설

중국, 앞으로 10년 동안 2,000명 핵융합 연구 인재 양성 계획

화이트보스 2017. 10. 28. 10:36



중국, 앞으로 10년 동안 2,000명 핵융합 연구 인재 양성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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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기술[중국]
2011-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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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news.sciencenet.cn/htmlnews/2011/3/245169.shtm
 
중국, 앞으로 10년 동안 2,000명 핵융합 연구 인재 양성 계획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2011-03-22
신에너지 개발 계획의 일환으로 원자력 개발이 급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핵융합(nuclear fusion)을 발전시키기 위한 인재 양성 사업회’가 지난 2011년 3월 17일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개최되었다. 이는 중국이 원자력 개발 연구에서의 고급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 본격화되었음을 의미한다.

현재 중국에서는 핵융합 인재가 부족해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자기밀폐방식(magnetic confinement) 핵융합 인재 육성 프로그램 구축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이날 회의에서 중국 핵융합에너지의 지속발전에 고급 연구인력을 지원하기 위해 앞으로 10년 동안 핵융합 과학과 공학 연구 및 기술 연구 개발 인재 2,000명을 육성할 계획이라고 관계자가 밝혔다.

또한 이날 회의에서 관계자는 중국과학기술부가 중국과학대학에 위탁하여 ‘국가 자기밀폐방식 핵융합로의 풀세트 디자인팀’(이하 핵융합로 디자인팀)을 설립했다고 발표했다. 핵융합로 디자인팀은 완왠시(萬元熙) 중국과학기술대학 과학기술대학원 원장, 리잰강(李建剛) 중국과학원 플라지마물리연구소 소장, 류융(劉永) 중국 핵공업서남물리연구원 원장 등을 비롯한 19명 유명한 전문가들로 구성되었다. 핵융합로 디자인팀은 행융합로 디자인 연구를 추진해 중국의 자체적인 핵융합로 설치에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관련 전문가의 설명에 따르면, 자기밀폐방식 핵융합에너지 연구는 세계 과학계가 인정하는 현대 과학기술 발전에서 하나의 중대한 연구 방향으로 되고 있으며 국제 열핵융합 실험로(ITER) 프로젝트는 지금까지 세계에서 규모와 영향력이 가장 큰 국제 과학 프로젝트의 하나로 꼽히고 있다. 현재 ITER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목적은 자기밀폐방식 핵융합의 가능성을 연구하고 검증하기 위해서이다. 중국은 2007년부터 ITER 프로젝트에 참여했으며 지금까지 20명의 전문가가ITER 프로젝트 참여하고 있다. 이는 전체 전문가의 5%밖에 차지하지 못하는 수치로 이 분야의 인재가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초잰린(曺健林) 중국 과학기술부 부부장(차관)은 “중국 자체적 자기밀폐방식 핵융합에너지 연구의 취지는ITER 프로젝트의 수요를 만족시키고 다국적인 연구와ITER 설치에서 획득한 기술과 노하우를 충분히 활용하고자 하는데 있다”고 설명하면서 “중국 과학기술부는 중국 교육부, 중국 과학원, 중국 핵공업그룹과 함께 고급 인재 양성을 위해 ‘자기밀폐방식 핵융합 인재 양성 프로그램에 관한 지도 의견’제정했다”고 밝혔다.

‘자기밀폐방식 핵융합 인재 양성 프로그램’에 따르면, 중국의 향후 10년 안팎의 시간을 들여 2,000명의 핵융합 분야의 과학과 공학 연구 및 기술 연구 개발 인재를 양성하게 된다. 이 외에도 기존에 시행되고 있는 ‘천인(千人) 프로젝트’, ‘창쟝(長江)학자 독려 프로젝트’등을 통해 자기밀폐방식 핵융합 연구에 수요되는 인력을 우선 지원하고 유치하게 된다.

‘핵융합(nuclear fusion)을 발전시키기 위한 인재 양성 사업회’는 중국 과학기술 대학에서 개최되었으며 이 사업회의에는 중국 과학기술부, 중국 교육부, 중국 과학원, 중국 핵그룹 등 부분의 고위 관계자가 참석했을 뿐만 아니라 국가 자기밀폐방식 핵융합 전무가 위원회 대표, ITER 프로젝트의 중국측 담당 책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