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사회문화/정치, 외교.

한국의 안보 갖고 게임하지 마라

화이트보스 2017. 11. 4. 19:04
  1. 적폐 릴레이[정정내용 있음]
  2. 문재인 정권의 노선과 정책들이 처음에는 '적폐'를 겨냥한 것으로 포장되더니 점차 정치 보복의 성격을 띠기 시작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과 그의 정부가 공격의 대상인가 싶더니 이명박 정권의 것도 뒤지고 엎고 하는 것을 보니 '박근혜 싹 자르기'와 '노무현 원수 갚기'라는 '적폐'에 올인하는 것 같다.박 전 대통령의 구속 연장을 계기로 정치 보복 논란이 전면으로 부상(浮上)하고 있고, 이명박 전 대통령 시절의 국정원 간부들을 구속하고 MB를 검찰에 불러 세우기로 한 것을 보면 문재인 사람들 역시 정치 보복의 적폐에서 못 벗어나는구나 하는 것을 느낀다. 그뿐 아니다. 전 정권과 관련된 공직자, 언론 경영인, 기업인들을 하나씩 소탕(?)하고 있는 것을 보면 그 어느 시절의 '삼청교육대'가 연상된다. 주변에서는 "당신네 신문사 기자들은 괜찮은 것이냐?"며 지레 걱정을 해주고 우리 스스로도 '꼬투리를 제공할 행동들을 조심하자'고 하고 있는 실정이니 세월이 흘러도 권력의 속성은 같은 것이며 정치는 '이긴 자의 소유물'이라는 생각이 든다.정치 보복에 관한 한 세계는 위대한 스승을 갖고 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이다. 그는 대통령에 당선되자 그를 고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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