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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정은 "평창올림픽에 대표단 파견 용의…남북 당국 시급히 만날 수도"

화이트보스 2018. 1. 1. 12:34



北 김정은 "평창올림픽에 대표단 파견 용의…남북 당국 시급히 만날 수도"

입력 : 2018.01.01 10:01 | 수정 : 2018.01.01 11:33

/YTN 캡처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1일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해 "대표단 파견을 포함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용의가 있으며, 이를 위해 북·남(남북) 당국이 시급히 만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은은 이날 조선중앙TV를 통해 방송된 2018년 신년사 육성 연설에서 "새해는 우리 인민이 공화국 창건 70돌을 대경사로 기념하게 되고, 한국에서는 겨울철 올림픽경기 대회가 열리는 것으로 하여 북과 남에 다 같이 의의 있는 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정은은 "그것(평창 동계올림픽)은 민족의 위상을 과시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우리는 대회가 성과적으로 개최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은은 "우리는 민족적 대사들을 성대히 치르고 민족의 존엄과 기상을 내외에 떨치기 위해서라도 동결상태에 있는 남북관계를 개선하여 뜻깊은 올해를 민족사의 특기할 사변적인 해로 빛내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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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무엇보다 북·남 사이의 첨예한 군사적 긴장상태를 완화하고 조선반도(한반도)의 평화적 환경부터 마련하여야 한다"면서 "북과 남은 정세를 격화시키는 일을 더 이상 하지 말아야 하며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고 평화적 환경을 마련하기 위하여 공동으로 노력하여야 한다"고 했다. 김정은은 “외세와의 모든 핵전쟁 연습을 그만두어야 하며, 미 국의 핵 장비를 끌어들이는 행위를 일체 집어치워야 한다”고 말했다.

외교안보 전문가들은 김정은의 이 같은 신년사에 대해 “미국과 우리나라를 갈라 놓으려는 이간책의 의도가 담겨 있다”고 했다. 평창 동계 올림픽을 계기로 남한에 유화적 자세를 취해 국제적 제재의 숨통을 트려한다는 것이다. 이와함께 한·미간 불화를 조장하려는 의도도 담겼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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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1/01/2018010100521.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