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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01.02 10:38
최근 수출 물량이 크게 늘고 공급은 줄어들면서 김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게다가 지난해 11월 말부터 서해안 지역에서 확산한 황백화 현상까지 겹치면서 김 가격이 금(金)값이 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2일 제공한 농수산물 유통정보에 따르면 김(중품 기준) 1속(100장)의 지난달 평균 가격은 9178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8047원)에 비해 14.1% 상승했다.
지난달 평균 가격을 지난해 1월 평균 가격인 7774원과 비교해도 18.1%가 올랐다. 이는 해당 공사가 농수산물 유통정보를 제공하기 시작한 1996년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김 가격이 급등한 이유로 수출 물량이 크게 늘면서 공급이 부족해진 점과 황백화 현상을 꼽았다.
해양수산부 등에 따르면 지난해 김 수출액은 53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7년에 비해 8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또 김을 수출하는 국가도 지난 2007년 49개국에서 지난해 109개국으로 늘었다. 이로 인해 수출 물량이 크게 늘면서 공급이 부족해졌다.
황백화 현상도 김값 상승의 이유 중 하나다. 황백화 현상은 김의 색깔이 누렇게 변하면서 생장이 더뎌지는 현상을 말하는데, 지난해 11월 말부터 주요 김 산지인 충남 서천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다. 이는 지난 2010년 이후 7년 만이다. 서천 지역은 국내 김 생산의 13%가량을 책임지고 있어 김 가격의 상승폭은 더욱 커졌다.
충남도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봄 가뭄 피해로 인해 양식어장 내 영양물질 등이 부족해져 황백화 현상이 일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이와 같은 이유 등으로 김 수급이 어려워지자 대형마트에서 파는 김 소매가격도 오르기 시작했다. 한 대형마트 측에 따르면 지난 2016년 12월 조미 김 20봉 평균 가격은 8480원이었지만, 지난해 12월 평균 가격은 8980원을 기록했다. 이는 6%가량 상승한 수치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1월 중순부터 해남, 완도 등의 지역에서 김이 본격적으로 생산될 예정이지만, 서천 지역 등의 황백화 현상이 계속될 경우 당분간 김 가격은 계속 상승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2일 제공한 농수산물 유통정보에 따르면 김(중품 기준) 1속(100장)의 지난달 평균 가격은 9178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8047원)에 비해 14.1% 상승했다.
지난달 평균 가격을 지난해 1월 평균 가격인 7774원과 비교해도 18.1%가 올랐다. 이는 해당 공사가 농수산물 유통정보를 제공하기 시작한 1996년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김 가격이 급등한 이유로 수출 물량이 크게 늘면서 공급이 부족해진 점과 황백화 현상을 꼽았다.
해양수산부 등에 따르면 지난해 김 수출액은 53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7년에 비해 8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또 김을 수출하는 국가도 지난 2007년 49개국에서 지난해 109개국으로 늘었다. 이로 인해 수출 물량이 크게 늘면서 공급이 부족해졌다.
황백화 현상도 김값 상승의 이유 중 하나다. 황백화 현상은 김의 색깔이 누렇게 변하면서 생장이 더뎌지는 현상을 말하는데, 지난해 11월 말부터 주요 김 산지인 충남 서천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다. 이는 지난 2010년 이후 7년 만이다. 서천 지역은 국내 김 생산의 13%가량을 책임지고 있어 김 가격의 상승폭은 더욱 커졌다.
충남도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봄 가뭄 피해로 인해 양식어장 내 영양물질 등이 부족해져 황백화 현상이 일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이와 같은 이유 등으로 김 수급이 어려워지자 대형마트에서 파는 김 소매가격도 오르기 시작했다. 한 대형마트 측에 따르면
한 유통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1월 중순부터 해남, 완도 등의 지역에서 김이 본격적으로 생산될 예정이지만, 서천 지역 등의 황백화 현상이 계속될 경우 당분간 김 가격은 계속 상승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