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의 4차 산업과 전남의 바다
연중기획 시리즈로 해법 모색
독자와 고민하는 쌍방향 소통
남도일보는 2018년 무술년 새해를 맞아 연중기획, ‘4차산업이 광주의 미래다’와 ‘전남의 미래는 바다에 달려있다’라는 제하의 시리즈를 신년호부터 일주일 단위로 게재한다.
‘4차산업이 광주의 미래다’는 글로벌 경기 침체와 대기업 생산라인 이전 등 각종 악재가 겹치면서 광주·전남지역 경기가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의 신산업·새로운 먹거리 발굴을 위해 연중기획 시리즈를 마련했다.
전문가들은 4차산업혁명에 대비, 중소기업들이 대기업 납품 위주에서 과감히 탈피해 독자적으로 자체 제품을 생산하고 기업의 자생력을 키워나가는 가장 중요한 키워드는 ‘기술력 이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미 독일의 인더스트리 4.0, 미국의 산업 인터넷, 일본의 로봇 신전략, 중국의 제조 2025 등은 자국의 산업 강점에 4차 산업혁명의 선두기술을 접목해 제조업 혁신을 도모하는 정책을 내놓고 있다. 따라서 4차 산업혁명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며 미래먹거리 발굴에 앞장서고 있는 지역의 연구기관, 업체 등을 찾아 나설 계획이다.
또 ‘전남의 미래는 바다에 달려있다’는 앞으로 닥칠 식량위기의 해법은 육지가 아닌 바다에서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점차 높아가면서 기획됐다.지난 2009년 여성으로서는 처음으로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미국 인디아나대학 엘리너 오스트롬 교수는 한국의 미래발전을 위한 원동력으로 해양자원을 지목한 것만 봐도 미래 신성장동력은 바다에 있음을 짐작케 한다. 2천여개의 섬과 전국 절반을 차지하는 해안선, 전국 최대·양질의 갯벌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전남은 대한민국 해양수산의 보고이기 때문이다.
특히 해양관광이 급부상하면서 ‘남도의 섬’을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도 점차 늘고 있는 추세다. 각 분야별 연재를 통해 ‘해양 전남’을 알리고 지자체와 함께 ‘대안 찾기’에 나설 계획이다.
/김우관 기자 kwg@namdonews.com박지훈 기자 jhp9900@namdonews.com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