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 소각장이나 매립지가 연달아 호주 매커리 등 외국계 투자회사에 인수합병 당했다. 한국 금융권이 보기에도 외국계 투자회사들이 너무 비싼 가격에 사서 손해보는 것이 아니냐 하는 우려가 나올 정도로 고가에 팔린 것이다.
이는 그만큼 한국 친환경 매립지 소각장 기술을 외국기업이 인정한다는 뜻이다. 심지어 JP모건도 국내에 진출해 소각장과 매립지를 사들이고 있다.
외국 투자회사로부터 인정받고 있는 한국 소각장과 매립지 기술을 수출해야 하는 이유다. SL공사가 수도권매립지 100MW 태양광발전사업을 하나의 테스트 베드로 운영한 다음 트랙 레코드를 쌓아 외국에 성공사례로 제시한다면 손쉽게 수출 활로를 개척할 수 있을 것이다.
향후엔 SL공사가 독일 TUV SUD와 같은 기술기반 투자회사로 변모할 수도 있다. TUV SUD는 원래 공공기관이었으나 원전과 화력발전 기술자문을 시작하면서 국제적인 인증기관으로 발돋움했다.
필리핀, 라오스, 베트남 등 동남아국가에 '매립지+복합가스발전+태양광 발전'을 패키지로 팔면 SL공사가 독특한 형태의 투자공사로 성장할 수 있다. SL공사가 3단 패키지 사업을 구성해 해외사업 몇개를 성공시키면 언젠가는 글로벌 차원의 자부심을 가질 수 있게 될 것이다. 꿈을 크게 가졌으면 한다. 인천시에 이러한 꿈을 제시하고 그렇게 갈 수 있도록 밀어달라고 자신있게 말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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