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한국물산

북한 해주산 바닷모래 수입

화이트보스 2018. 4. 8. 13:49



북한 해주산 바닷모래 수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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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모래 수급난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광주지역 업체가 중국에 이어 북한산 바닷모래 수입선을 확보, 수급난 해소는 물론 국내 해양환경·어장 보호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국에서 28개에 이르는 업체들이 북한의 바닷모래를 수입한다며 관련업체들을 현혹하고 있으나 해주산 모래의 경우 광주소재 (주)한국물산(대표 박성호)이 유일한 공급업체인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한국물산에 따르면 지난 1월 통일부가 인정하는 북한측 경제교류 창구인 민족경제연합회의 적극적인 지원아래 조선오륙무역회사와 해주 앞바다에서 오는 2014년까지 연간 1천만t씩 10년간 모두 1억t의 모래를 채취키로 계약을 체결했다.
한국물산은 준비과정을 거쳐 지난 9일 인천항에 1만t을 첫 입항시킨 뒤 현재까지 2회에 걸쳐 2만t을 수입, 인천 영종도 개발사업 현장에 전량 공급해 품질이 매우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게다가 해주에서 인천항까지의 운반거리가 태안반도에서 운반하는 것과 같아 가격면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오는 8월부터는 월 75만t씩 공급이 가능하다고 한국물산측은 밝혔다.

한국물산은 지난해 중국 요녕성 영구시 바이첸 해안의 바닷모래를 2010년까지 채취키로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이번에 북한까지 2개의 수입선을 확보함으로써 보다 유리한 조건에서 수입이 가능토록 하는 성과를 거뒀다.
국내 바닷모래 채취가 한계에 달한 상황에서 민간업체가 해외수입의 물꼬를 튼 것이다.
정부는 그동안 배타적 경제수역(EEZ)에서 모래를 채취하는 방안을 모래난 해소책으로 내놨으나 업체들이 실제로 채취작업을 벌인 결과 모래 존치 수심이 80∼100m에 달해 전혀 경제성이 없을 뿐더러 품질이 낮아 레미콘용으로 도저히 사용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전문가들은 모래 수급난을 해결하는 방안으로 일본의 경우와 같이 해외수입·재생순환골재 이용 등을 제시하고 있다. 일본은 중국과 베트남에서 전체 수요량의 70%를 수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물산측은 해양수산부와 통일부, 군당국 등의 적극적인 협조로 북한산 바닷모래 수입을 성사시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와관련 해수부는 오는 8월 국회 동의안 통과를 목표로 북한과의 해운협정 체결을 추진중인 것으로 전해져 이같은 어려움이 조만간 해소될 전망이다.
박성호 한국물산 대표는 “정부지정 선박보유업체는 어느 곳이나 사업에 동참할 수 있다”며 “앞으로 해외수입을 통해 모래 수급난을 해소해야 하는 만큼 장기저리자금 융자, 전용부두 건설 등 정부 차원의 추가지원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문의 062-670-1005)

ⓒ[무등일보 05/26 14:30]

광주소재 한국물산이 북한 조선오륙무역회사와 계약을 체결하고 해주 앞바다 채취모래를 반입키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물산은 오는 2014년까지 연간 1천만톤씩 10년간 1억톤의 모래를 채취·반입키로 북한측과 정식 계약을 맺었으며 이미 지난달 9일 인천항에 1만톤을 첫 입항시킨 뒤 현재까지 2회에 걸쳐 2만톤을 시범 수입, 인천 영종도개발사업 현장에 전량 공급해 품질이 매우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북한 해주만에서 채취한 모래가 16일 국내에 반입됐다.

남북한간 교역물자 정기 해상운송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국양해운㈜은 지난 9일 인천항을 출항한 모래운반선 야나세호(393t급)가 해주산 모래 800여t을 싣고 이날 오후 경기도 김포시 백석해운부두에 입항했다고 밝혔다.국양해운은 한달간 수도권 건설 현장에 북한산 모래를 공급한 뒤 사업성이 입증될 경우 모래 반입량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야나세호는 그러나 이번 운항에서 펌프가 고장나 수리에 들어가 다음 출항은 20일께나 되야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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