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현 도의원 “썩은 갈대, 참꼬막 성장 막는다”
전남도의회 이동현 의원(보성2·사진)은 25일 “벌교 갯벌에는 순천만에 버금가는 갈대밭이 있는데, 썩은 갈대가 참꼬막 성장을 어렵게 하는데다 새꼬막 작업으로 뻘이 밀려들어 갯벌 청소가 시급하다는 어민들의 주장이 있다”며 추가 예산 확보를 통해 신속한 연구와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새꼬막을 포함 2007년 연간 2만 8천t수준이던 꼬막 생산량은 2017년에는 2천361t까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 해양수산기술원은 꼬막 자원 고갈을 막기 위해 꼬막 종자생산 기술을 개발한 데 이어 최근 새꼬막 양식 기계화 기술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이에 이 의원은 “벌교 꼬막 어획량이 급감하고 있는 만큼 해양수산기술원이 이에 적극 나서줬으면 한다”며 “새꼬막 양식기술 개발도 성과를 거둬서 어민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의회 농수산위원회는 지난 23일 농축산식품국을 끝으로 소관 부서에 대한 내년도 예산안 심사를 마무리했다.
/박지훈 기자 jhp9900@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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