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 스티로폼 압축자원 재활용 환경 사랑
폐스티로폼 압축자원 재활용 육군 8사단, 연간 1천여 만원 절감 부피가 크고 재활용이 번거로운 폐스티로폼을 소중한 자원으로 재활용하고 있는 군 부대가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육군 8사단은 2003년 7월 초부터 부대 내에 GG 10R-577의 폐스티로폼 감용 장비를 설치·운용, 연간 840여만 원의 쓰레기 처리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 육군본부 군수참모부와 플라스틱재활용협회의 지원으로 예하 보수대대에 설치·운용하고 있는 이 장비는 깨끗이 분리 수거된 스티로폼의 부피를 98%까지 압축 처리하는 기계다. 부대 추산으로 한달 평균 대대급 부대에서 배출하는 폐스티로폼은 줄잡아 100㎏에 이른다. 매월 장병 1인당 보급되는 일회용 용기 라면 5개와 개인 PX 이용시 배출하는 분량이다. 지역 환경정화 활동을 통해 모은 것까지 합하면 종량제 봉투 비용만 자그마치 70여만 원이 추산된다. 부대는 감용 장비로 폐스티로폼을 압축 처리한 뒤 한국재활용협회에 유상으로 제공, 쓰레기 처리 비용을 절감할 뿐만 아니라, 매각 대금은 장병 복지에 사용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압축 처리된 폐스티로폼은 액자나 건축용 단열재 등으로 재활용되며 2차 생산품은 해외로까지 수출돼 외화획득에도 한 몫하고 있다. 부대는 전 장병과 군인가족들을 대상으로 1회 용품 사용을 줄이고 녹색환경을 유지하기 위한 환경 마인드 확산교육을 실시하는 등 환경 보호에 힘쓰고 있다. 협회 관계자는“지속적인 군부대와의 공조아래 폐스티로폼에 대한 재활용 활동이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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