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캐피탈그룹, 진도군에 대규모 투자
스위스·인도 등 5개국에 전복 수출 본격화
대호건설과 공동 해외 주택조성사업 집중
에너지·건설·환경 분야의 프로젝트 컨설팅과 금융 서비스에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지닌 글로벌 기업인 화이트캐피탈그룹이 보배섬 진도의 인적·물적 자원에 집중 투자한다.
화이트캐피탈그룹의 자회사인 엘엔케이수산물(주)는 진도군에 위치한 삼성수산과 최근 업무 협약을 맺고, 오는 2019년 4~5월께 스위스, 헝가리, 인도, 스리랑카, 아랍에미리트 등 5개국에 전복을 수출할 예정이다.
수출되는 진도 전복은 이들 5개 국가에 컨테이너 5개, 약 20t씩 총 100t 규모로 최근 수입국 바이어들이 진도를 찾아 전복 양식장 규모 등을 확인했다.
또 화이트캐피탈그룹의 아시아지역 본부인 화이트캐피탈홀딩스코리아(주)는 진도군 향토 기업으로 출발해 신재생에너지와 건설 분야 전문업체로 성장한 (주)대호건설가 함께 해외 시장 개척에 본격 나섰다.
(주)대호건설은 스위스의 투자사인 화이트캐피탈그룹(White Capital Group)의 아시아 본부인 화이트캐피탈홀딩스코리아(주)와 2018년 12월 28일 진도여성플라자에서 국내외 6개 사업에 총 4천700억원 규모의 시공 계약과 함께 상호협력동반·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카메룬 정부가 화이트캐피탈그룹의 자본을 유치해 수도 야운데에 태양광 발전과 연계된 에너지 자립형 주택을 건설하는 2천700억원 규모의 사업인 카메룬 에너지 자립형 주택조성사업을 수주했다.
화이트캐피탈그룹이 150억원을 투자해 ‘나노 버블수’생산 업체인 (주)NNB의 순창 공장을 증축하는 사업 등도 추가로 수주해 이날 시공 계약을 체결했다.
(주)대호건설은 화이트캐피탈그룹의 자본이 투자된 ▲이집트 ENI 신사옥단지 개발사업(16만평, 1천400억원) ▲인도 태양광발전소 건설사업(100MW, 920억원) ▲강원도 원주시 부론산업단지 조성사업(10만평, 500억원) ▲화이트캐피탈홀딩스코리아(주) 광주 사옥 및 공장신축사업(11층 700평, 300억원)의 투자협약도 이날 함께 체결했다.
(주)대호건설은 국내 사업 3곳에도 참여한다. 원주시가 개발하는 부론산업단지 조성사업 중 화이트캐피탈그룹 계열사가 입주하는 약 10만평 규모의 부지를 조성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광주광역시 광산구에 건설 예정인 화이트캐피탈홀딩스코리아(주)의 11층 규모 사옥과 함께 700평 규모의 공장 신축 사업도 함께 진행한다.
김남중 대표((주)대호건설)는 “진도의 향토기업으로 출발해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을 개척하는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며 “화이트캐피탈홀딩스 코리아와 진행하는 투자가 성공적으로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해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석준 화이트캐피탈홀딩스코리아(주) 대표는 “엘엔케이수산물(주)을 통한 전복 등 진도 수산물의 해외 진출과 이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사업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며 “(주)대호건설 기술력과 시공 능력, 재무 상태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해외 시장에 함께 진출하게 됐다”고 밝혔다.
진도/하강수 기자 hg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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