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19.03.30 03:00
공참총장만 잠깐 들러 '조용히'… 北 반발 의식한 눈치보기 지적

우리 공군의 첫 스텔스 전투기 F-35A가 29일 공군 청주기지에 도착했다. 이로써 우리 군은 미국·일본 등에 이어 세계 8번째 스텔스 전투기 보유국이 됐다. 공군은 이날 비행단장(준장) 주관으로 인도식을 열었다. 하지만 정경두 장관은 불참했고, 이왕근 공군 참모총장은 인도식에 잠시 참석했다. 군이 북한 눈치를 보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군 관계자는 "오늘 오후 2시 35분쯤 F-35A 전투기 2대를 운영 기지인 공군 청주기지에 안전하게 인계했다"고 밝혔다. 공군의 첫 F-35A 전투기 2대는 지난 22일(현지 시각) 미국 애리조나주(州) 루크 공군기지에서 출발해 하와이 등을 거쳐 총거리 1만3800여㎞를 비행해 청주기지에 왔다. 미 공군 전투기 조종사들이 KC-135 공중급유기로부터 공중급유를 받으며 F-35A를 타고 왔다고 공군 관계자는 밝혔다.
F-35A는 스텔스 능력을 바탕으로 지원 전력 없이 원하는 시간·장소에 은밀히 침투해 목표물을 선별적으로 타격할 수 있는 전략 무기다. 최근 전력화된 공중급유기와 함께 F-35A의 도입은 우리 공군 전술·전략에 획기적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된다. F-35A는 스텔스 기능 때문에 북한 미사일을 탐지·추적·파괴하는 작전 개념인 '전략표적 타격(옛 킬체인)'의 핵심 전력으로 꼽힌다.
군 관계자는 "오늘 오후 2시 35분쯤 F-35A 전투기 2대를 운영 기지인 공군 청주기지에 안전하게 인계했다"고 밝혔다. 공군의 첫 F-35A 전투기 2대는 지난 22일(현지 시각) 미국 애리조나주(州) 루크 공군기지에서 출발해 하와이 등을 거쳐 총거리 1만3800여㎞를 비행해 청주기지에 왔다. 미 공군 전투기 조종사들이 KC-135 공중급유기로부터 공중급유를 받으며 F-35A를 타고 왔다고 공군 관계자는 밝혔다.
F-35A는 스텔스 능력을 바탕으로 지원 전력 없이 원하는 시간·장소에 은밀히 침투해 목표물을 선별적으로 타격할 수 있는 전략 무기다. 최근 전력화된 공중급유기와 함께 F-35A의 도입은 우리 공군 전술·전략에 획기적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된다. F-35A는 스텔스 기능 때문에 북한 미사일을 탐지·추적·파괴하는 작전 개념인 '전략표적 타격(옛 킬체인)'의 핵심 전력으로 꼽힌다.

우리 군의 숙원이었던 스텔스 전투기가 들어왔지만, 국방장관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국방부는 "정 장관은 4~5월쯤 열릴 예정인 전력화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라며 "통상적으로 인도식에는 참석하지 않는다"고 했다. 공군 참모총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