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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3년 민선 3기 출범과 더불어 주민공모 방식으로 추진된 아산시 쓰레기소각장 건설사업은 주민대표, 전문가 등으로 입지선정위원회를 거쳐 9차례 회의 후 2005년 8월 6개의 후보지 중에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배미동 24-1 일원을 최종입지로 선정하고 2007년 기본계획 및 환경영향평가를 모두 완료했다.
또 지난 4월 턴키방식으로 입찰공모하여 삼성물산㈜ 컨소시엄이 최종 실시설계적격자로 선정하고 벽산엔지니어링㈜를 전면 책임감리업체로 선정했다.
아산시 배미동 24-1 일원 총부지 10만 7809㎡ 면적에 일일 200톤 규모로 설치되는 폐기물처리시설은 5월 우선시공방식으로 착수하여 12월 본공사 착공, 오는 2011년 2월 말 준공할 계획이다. 이번에 건설되는 쓰레기 소각시설은 단순히 쓰레기 처리만이 아닌 쓰레기를 대체에너지화하여 폐열을 활용한 소각장 굴뚝을 활용한 타워 조성, 식물원 조성과 주민휴식공원, 체육시설, 환경테마공원 등이 어우러지는 복합타운으로 조성된다.
아산시는 소각장 굴뚝을 단순기능이 아닌 관광기능을 부여하기 위해 150m 이상 높이로 설계하였으며, 외벽은 아산시의 심벌마크를 형상화하여 아산시의 랜드마크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온실식물원을 조성하여 열대화원, 열대우림원 등 전시공간과 채소원, 놀이원, 등 체험형 참여중심 공간구성으로 관광객을 끌어 들일 예정이다.
그리고 청소년 놀이시설인 X-게임장 및 농구장, 풋살장 등 스포츠존, 각종 조형물이 어우러지는 조형광장을 위시한 이벤트존, 자연생태연못 등 내츄럴존 등으로 구성하여 6만 6000㎡의 조경면적에 교목 및 관목류 등 총 5만 5000여 본의 식물을 식재하여 쾌적한 시민들의 휴식공원으로 조성된다.
한편 이날 함께 착공한 장영실과학관은 총사업비 150억 원의 민간자본이 투자되는 사업으로 연면적 4950㎡ 지하 1층 지상 3층의 규모로 체험형 현장학습의 장으로 조성, 청소년들의 과학교육의 산실로 활용할 전망이다.
아산=정재호 기자 jjh3428@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