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해양쓰레기 언론보도자료 모음 2

스치로품 생산을 그만하자

화이트보스 2019. 11. 11. 17:41



우리 일상에서 스티로폼이 끼어든 지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지만 이제는 없으면 안 될 정도로 우리 생활 깊숙이 들러와 버렸다. 건축에서는 보온재로 많이 쓰이고 일상 제품에서는 상품 포장용으로도 쓰일 뿐만 아니라 바다에서는 양식용 부이로도 쓰이는 등 값싸고도 훌륭한 석유 부산물이다. 이것은 가볍고, 싸고, 보온력이나 부력 등이 타 제품들보다 월등히 좋은 관계로 이를 대체 할 만 한 물건을 찾기도 힘들 정도다. 이것은 재활용 형태로 인코트, 펠릿, 액자틀이나 타일 등으로 다시 만들어지기는 하지만 경제성 문제로도 외면 받기도 하고 일부는 소각을 해서 사라지기도 한다.

문제는 값싸고 편리한 것만 추구 했을 뿐, 관리와 환경오염 등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고 대량생산과 대량 폐기를 반복하다가 보니 육지와 바다에 광범위 하게 스티로폼 오염이 가속화 되고 있다는 것이다. 폐플라스틱이나 폐비닐보다 더 오염을 가속화 시키는 이유 중 하나는 이것은 외부의 물리적인 힘이나 영향 등으로 잘게 부셔져 버린다는 것이 큰 문제점이다.

육지에서의 예는 제쳐 두고 바다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보게 되면 더욱 심각한데 그 문제점을 간략하게 짚어 보겠다. 바닷가의 해안이나 섬에서는 주민들이 환경 정화 차원에서 주기적으로 밀려오는 쓰레기나 부유물 등을 청소 하는데 부피가 어느 정도 있고 삭지 않은 것은 수거하기가 쉽지만 부셔져 버린 하얀 분말 형태의 스티로폼 가루는 수거할 수도 없기 때문에 그냥 둘 수밖에 없다. 이것들은 다시 바람이나 파도에 의해 이리 저리 밀려다니다가 가루가 되어 물고기 뱃속이나 바닷물에 용해되어 버린다. 폐 플라스틱류 중에서 가장 광범위하게 가장 빠른 속도로 분해가 되며 이를 다른 말로 한다면 가장 오염이 빠르며 이를 제거할 방법도 별로 없다는 말이기도 하다. 이것을 대체할 만한 친 환경 형태의 소재로 바꾸거나 생산을 하지 않는 것이 유일한 대책이다.

이미 폐플라스틱 가루나 폐비닐 가루 등이 바다에 잘게 부셔져 환경에 심각한 영향을 주고 있다는 것은 이미 알고 있지만 그 중 심각한 주범이 스티로폼 가루라는 것이다. 일상생활에서도 이 스티로품 박스는 일회용품 밖에 활용이 안 되고 받는 즉시 버려야 하는 부피가 아주 큰 폐 쓰레기일 뿐이다. 재활용 한다고는 하지만 수거 하는 업체들에게는 기피하는 것 중 1순위이다 보니 버리는 입장에서도 난감 할 뿐이다. 재활용 봉투에 몇 개 담으면 꽉 차 버리는 것도 문제이고, 분리를 잘 하여 밖에 둔들 잘 가져가질 않으니 문제라는 것이다.

건축에서 보면 그나마 보온력이 우수하고 가볍고 싼 이점 때문에 보온재로 각광 받고는 있지만 화재가 나면 상황이 확 달라진다. 불과 기름 관계로 바뀌어 본래 목적의 보온 기능은 사라지고 확산이 빠른 불소시개로 변하여 인명과 재산 모두를 앗아 간다. 용접으로 인한 화재 중에는 스티로폼에 인화 되어 대형 화재로 변한 경우가 많으며 그 중 유독 가스로 질식 되어 사망하는 경우가 더 많다.

이제라도 정부와 주관 부처는 스티로폼 제품을 환경과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여 생산 규제를 하여야 할 뿐 아니라 일정 유예 기간을 두고 점진적으로는 생산 중지와 같은 조치를 내려야 할 시점에 와 있다. 일회용 비닐 봉투나 일회용 빨대 사용금지 같은 행정 조치도 중요하나 확산성이나 환경오염이 상대적으로 아주 큰 스티로폼 사용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여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 주기를 바란다. 이런 일은 일반 주민이나 단체가 나서서 규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며 강력한 힘과 행정적 뒷받침이 되는 정부만이 해결할 수밖에 없다.

= 이태수 서양화가·경상대 건축학과 출강 / 승인 2019.05.26 15:29

출처 : 경남도민신문 ( http://www.gndomi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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