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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후년부터 카페에서 '종이컵' 사라진다

화이트보스 2019. 11. 22. 13:49


내후년부터 카페에서 '종이컵' 사라진다…'테이크 아웃'시 일회용컵 구매해야

입력 2019.11.22 11:13

2021년 배달 음식 주문 때 일회용 수저 구매해야
2022년 플라스틱 빨대·편의점 비닐봉지 사용 금지
2030년 모든 업종 비닐봉지 사용 전면 금지

2021년부터 카페나 식당에서 종이컵 사용이 금지되고, 2022년부터 플라스틱 빨대도 사용할 수 없게 된다. 2030년에는 모든 업종에서 비닐봉지가 사라진다.

환경부는 22일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주재로 열린 '제16차 포용국가 실현을 위한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중장기 단계별 계획(로드맵)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로드맵에 따르면 2021년부터 식당, 카페, 패스트푸드점 등 식품접객업소에서 종이컵 사용이 금지된다. 매장에서 마시던 음료를 테이크아웃할 때는 돈을 내고 일회용 컵을 사야 한다.

이때 소비자가 일정 금액의 보증금을 내고 컵을 반환하면 돈을 돌려주는 '컵 보증금제' 도입도 추진된다. 현재 관련 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2002∼2008년 시행 후 폐지됐던 컵 보증금제가 부활하는 셈이다.


정부는 22일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주재로 열린 '제16차 포용국가 실현을 위한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중장기 단계별 로드맵을 수립했다. 이에 따라 2021년부터 카페, 패스트푸드점 등에서 종이컵 사용이 금지된다. /조선DB
정부는 22일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주재로 열린 '제16차 포용국가 실현을 위한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중장기 단계별 로드맵을 수립했다. 이에 따라 2021년부터 카페, 패스트푸드점 등에서 종이컵 사용이 금지된다. /조선DB
플라스틱 빨대는 2022년부터 식당, 카페, 패스트푸드점 등에서 사용할 수 없다. 세척시설을 갖춘 장례식장에선 2021년부터 일회용 컵·식기 사용이 금지된다.

비닐봉지는 2022년부터는 편의점과 같은 종합 소매업, 제과점에서도 사용이 금지된다. 현재는 백화점, 쇼핑몰, 대형 슈퍼마켓 등에서 사용을 제한하고 있다. 2030년까지 모든 업종에서 비닐봉지 사용이 전면 금지된다.

포장·배달 음식용 일회용 숟가락·젓가락도 2021년부터 사용할 수 없다. 필요할 경우 소비자가 구매해야 한다. 정부는 포장·배달 용기도 친환경 소재나 다회용기로 전환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샴푸, 린스, 칫솔, 면도기 등 일회용 위생용품은 2022년부터 50실 이상 숙박업, 2024년부터 모든 숙박업에서 무상 제공할 수 없다.

택배의 경우, 2022년까지 스티로폼 상자 대신 재사용 상자를 이용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내년부터 ‘1+1’ 제품처럼 이미 포장된 제품을 이중으로 묶음 포장하는 것도 금지된다.

정부는 이번 로드맵 추진을 위해 업계와 자발적 협약을 진행하고, 동시에 공공부문 회의, 행사, 공공시설 등에서 먼저 일회용품 사용을 줄여나갈 계획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2022년까지 일회용품 사용량이 35% 이상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이번 로드맵은 우리나라가 지속 가능한 자원 순환형 사회로 가는 데 주춧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100자평

5
김두연(kdo****)
2019.11.2213:45:42신고
테이크아웃커피, 배달음식을 사먹는데 용기 값은 이미 포함되어 있다. 굳이 따로 받는다고 안 쓸 수 가 있냔 말이다. 업의 개념을 이해를 못하냐? 차를 사면 타이어가 따라 오는데 타이어 값을 따로 내게 한다고, 타이어 없이 탈 수 있냔 말이다? 무슨 이런 수준의 공무원들이 내 세금으로 일을 하냐? 또 테이크아웃, 배달은 장소를 초월하기 위해서 나왔는데 다시 가서 반납한다는 발상은 어디서 나온거냐? 배달, 테이크아웃의 인간행동을 이해 못하냐? 무슨 발상이냐?
유우형(kindof****)
모바일에서 작성2019.11.2213:45:40신고
이런식으로 규제하는 나라는 지구상에 한국이 유일하다. 비닐봉지 못쓰게 하는 나라도 한국이 유일하고. 책상머리에서 노력없이 만들어내는 규제 자체가 쓰레기다. 그렇게 환경만 생각하는게 좋으면 환경부 ㅅ.ㄲ.들은 전기도 어떤 편의 시설도 없는 벌거벗은 밀림 오지에 들어가 살아라. 균형이라는게 있어야지, 이런 극단주의가 어딨어?
안용환(yo****)
2019.11.2212:48:27신고
다 좋다 이거야 그런데 생선은 어디다가 넣어서 판매하냐
김민수(sq****)
모바일에서 작성2019.11.2212:34:52신고
대. 가. 리. 나쁘면 손발이 고생이야
김진권(rea****)
2019.11.2211:56:18신고
환경부의 모든 화장실의 휴지를 금지 시키지 그러냐? 재활용을 늘릴 생각은 않고, 그냥 편한 금지와 규제 만 하는 것이 환경부냐?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11/22/2019112201542.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