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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플라스틱의 역습

화이트보스 2019. 11. 15. 16:13



미세플라스틱의 역습

우리는 일상 생활에서 수없이 많은 종류의 플라스틱을 사용하게 됩니다. 보통의 것은 플라스틱이라고 인지를 하고 사용하고 있기는 하지만 치약이나 클렌징폼 같은 제품에서도 플라스틱이 사용되어 지고 있다는 것은 모르고 있는 사람들도 꽤나 많을 것입니다. 이것을 바로 미세 플라스틱이라고 합니다. 플라스틱은 1930년대에 최초로 나와서 2차 대전에 대중화되기 시작했습니다. 그 이후로 우리의 생활곳곳에서 여러가지 모양으로 플라스틱은 많이 사용되어 지고 있습니다. 가공품은 거의 모두 플라스틱 포장이며 자유로운 모양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제조산업의 거의 모든 곳에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개별적인 필요에 의해 유연성과 탄력성도 조절가능하며 내구성도 좋고 무엇보다도 강도가 좋아 일반 포장재와 자동차나 항공기까지도 모두 사용합니다. 저렴한 가격으로 반영구적으로 사용하여 쉽게 분해되거나 녹이 슬지도 않습니다.


그러나 언제부터인가 플라스틱은 환경오염의 주된 원인으로 손꼽히며 자연을 훼손시키는 가장 큰 이유로 지적받고 있습니다. 특히나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치약같은 제품에 들어있는 아주 미세한 까칠까칠한 입자도 플라스틱인데 이걸 미세플라스틱이라고 하며 마이크로비드라고도 합니다.


이것은 쉽게 썩지 않으며 입자가 아주 작아 잘 걸러지지도 않아서 정수 처리 과정에서도 필터링되지 않고 그대로 하수구로 흘러 들어가게 됩니다. 이렇게 결국 바다로 흘러 들어간 미세플라스틱은 물고기들이 먹이로 착각해 먹게 되어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키며 먹이사슬의 상위포식자로 옮겨 지고 최상위 포식자인 인간들이 물고기를 잡아 먹게 됨으로써 결국 인간들이 버린 플라스틱을 다시 인간들이 먹게 되는 비극으로 마무리짓게 됩니다. 물고기는 플라스틱을 먹을 뿐 아니라 미세하게 쪼개어진 플라스틱은 비늘과 아가미에 치명적인 위험을 일으키게 됩니다. 미역이나 김과 같은 해조류나 굴과 같은 해산물에서도 내분비교란 물질을 배출하게 되면서 비정상적인 성장을 하게 됩니다. 게다가 미세플라스틱은 자석과 같이 외부에 존재하는 오염된 물질들을 끌어당기며 유독물질이 생성되어서 결국 인간들도 안전하지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바다에 존재하는 미세플라스틱에 대한 문제점은 이미 거론되어 왔지만 최근에 그 위험성이 고조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미국에서는 2015년부터 미세플라스틱의 사용을 금지시켰고 2017년부터는 세안용품에도 전면 사용 금지를 선언해서 많은 대형 브랜드 기업들도 생산 중단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과연 인간들은 어느 정도의 미세플라스틱을 폐기하고 있는 것인지 어마어마한 수치에 대해서 세계에서는 점차적으로 사용을 금지하고 있는만큼 어느 누구도 예외가 아닌 모두의 문제점임을 자각하여 작은 것이라도 플라스틱의 사용을 줄여 나가게 된다면 후세에도 더 깨끗한 환경을 물려줄수 있을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