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스토리 | 여행
신비로운 단절 꿈꾸며 떠난 땅끝 해남
달마산 산등 17.74㎞ ‘달마고도’ 여행
수백미터 너덜겅 지나면 뭣이 나올까
최소한의 꾸밈과 최대한의 어울림
스님들, 한 수 배우고 갑니다
신비로운 단절 꿈꾸며 떠난 땅끝 해남
달마산 산등 17.74㎞ ‘달마고도’ 여행
수백미터 너덜겅 지나면 뭣이 나올까
최소한의 꾸밈과 최대한의 어울림
스님들, 한 수 배우고 갑니다
지난 10일, 전남 해남 ‘달마고도’ 4코스에 있는 너덜겅을 걷는 여행객. 김선식 기자
달마고도 2코스 숲길.
달마고도 3코스 길. 김선식 기자
달마고도 4코스. 김선식 기자
도솔암에 오르는 여행객. 김선식 기자
지난 11일 전남 완도에서 온 김종배(61)씨가 도솔암 담장 아래를 내려다보고 있다. 김선식 기자
지난 11일 달마고도 들머리 천년고찰 미황사 대웅보전. 김선식 기자
달마고도 3코스. 김선식 기자
달마고도 여행 수첩교통 기차(KTX)를 타고 나주역에 내려 공영주차장에서 쏘카를 빌려 이동했다. 서울역~나주역 기차(KTX) 이동시간은 2시간~2시간10분, 나주역에서 미황사까지 자동차 이동시간은 1시간30분가량 걸린다. 해남종합터미널에서 미황사로 가는 군내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오전 8시10분 남창, 영천 방향 버스를 타고 월송 정류장에서 오전 9시에 환승하면 미황사 들머리(미황사까지 도보 7~8분 거리)에 내릴 수 있다. 해남종합터미널에서 오전 11시10분, 오후 2시5분, 오후 5시에 미황사에 정차하는 군내 버스를 운영한다. 미황사~해남종합터미널 군내 버스는 오전 10시, 오후 2시, 오후 5시40분, 저녁 6시40분에 출발한다. 단, 눈이 도로에 쌓인 날엔 버스가 미황사 들머리까지 진입할 수 없다.(문의 해남교통 061-533-8826) 미황사에서 마봉리 쪽 도로를 타고 도솔암 주차장에 내려서 15~30분 걸어 도솔암으로 바로 가는 길도 있다.갈림길 미황사 일주문을 지나 계단을 오르면 왼쪽에 1코스 기점을 알리는 나무기둥 표지가 있다. 1코스에선 임도(차가 다니는 산길)를 만나면 오른쪽으로 올라야 한다. 2코스 들머리 샘터 직전 내리막길은 미황사로 되돌아가는 길이다. 샘터를 가로질러 가야 한다. 2코스 중간 즈음 ‘문바위’와 ‘미황사’, ‘도솔암’ 갈림길에선 ‘도솔암’ 쪽이 달마고도 방향이다. 3코스 중후반 자주색 ‘도솔암 300m’ 표지판을 따라가면 도솔암으로 가는 길이다. 달마고도는 원래 진행 방향으로 걸어야 한다.주변 관광지 해남에는 고산 윤선도와 공재 윤두서 작품을 볼 수 있는 고산 유물전시관, 해남 윤씨 종가 고택인 녹우당 등 고산 윤선도 유적지와, 두륜산 자락에 있는 천년고찰 대흥사와 일지암, 해남 공룡박물관, 우수영 관광지 등이 있다.숙소 미황사 인근엔 숙박업소가 드물다. 해남에 있는 한국관광공사 품질인증 숙박업소는 ‘설아다원’(북일면 삼성길 153-21/061-533-3083), ‘해마루 힐링숲’(북평면 동해길 108-35/010-2332-6303), ‘거목장 민박’(삼산면 민박촌길 63/061-535-1456) 등이 있다.식당 진일관은 해남에서 유명한 남도 한정식집이다.(061-532-9932/해남읍 명량로 3009/한정식 2인분 6만원) 갈두항 근처 ‘전라도 가정식 백반’은 음식이 대체로 정갈하고 담백하다.(송지면 땅끝마을길 43/061-535-5008/삼치구이 1인분 1만2000원, 산낙지 연포탕 2인분 3만5000원)김선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