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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고현항 항만 재개발사업' 본격 착수

화이트보스 2020. 3. 7. 20:33


'거제 고현항 항만 재개발사업' 본격 착수

내달 착공

기능상실 항만→친환경 신도시로

부강종합건설, 해수부 승인 

해상 83만3,379㎡ 재개발 

여객부두·마리나 시설 등 갖춰 

크루즈선 입항·보트계류 가능 

주거시설·상업시설 등도 조성


항만재개발 제1호 사업인 고현항 재개발사업 전체 조감도  출처 울산매일


 고현항 재개발사업 계획


[관련기사]

해수부, 거제 고현항 항만재개발사업 최종 승인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50626_0013753759&cID=10812&pID=1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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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환경 향토그룹인 대원그룹의 계열사인 부강종합건설㈜가 출자한 특수목적법인(거제빅아일랜드피에프브이㈜)은 최근 해양수산부로부터 거제시 고현항 항만재개발 사업 실시계획승인을 받음에 따라 고현항 항만재개발사업을 9월 중에 본격 착공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이미 죽어버린 고현항 일대를 친환경적인 신도시로 변화시키는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 사업은 인허가 과정에서 시행사 변경, 공유수면매립기본계획 변경 등 난관을 딛고 7년 이상 각고의 노력 끝에 성사된 것이어서 그 가치는 배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순수 민간투자를 통해 이뤄진 이 사업은 기능을 상실한 항만을 되살리고 친환경적인 신도시를 건설하는 사업으로서는 그 효시가 되는 항만재개발 제1호 사업이라고 회사는 밝혔다.


이 사업은 직접투입비(기반시설조성비) 6,965억원, 상부시설 조성비 1조4,300억원 등 총 2조1,265억원을 포함해 약 3조원의 경제유발효과와 1만여명의 신규 고용효과가 기대된다.


거제 고현ㆍ장평동 일원 해상 83만3,379㎡를 재개발을 통해 항만시설과 호안시설은 물론 주거시설, 상업시설, 공원, 도로, 교량, 배수펌프장 등이 들어선다.


공사는 다음달 착공해 오는 2021년 완공할 예정이며, 사업 기간은 총 71개월로 2015~2018년, 2016~2019년, 2017~2012년 등으로 3단계로 나눠 추진된다.


구체적 사업계획을 보면 사업지 전면 해상에 연안여객과 크루즈 선박이 이용할 수 있는 여객부두가 건립되고 배후에는 항만친수시설인 마리나 시설로 향후 플레져보트 등이 계류할 수 있는 수역시설과 육상계류장, 수리소, 클럽하우스 등의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또 섬이라는 입지적인 제약으로 부족했던 도심내 11만9,000㎡ 규모의 공원과 녹지 공간을 마련해 상업시설 중심부의 대형 문화공원, 예술공원, 3.3㎞에 달하는 도심 산책공원 등이 조성된다.


장마나 태풍 등으로 물난리를 겪고 있는 거제시 고현동, 장평동 일원의 우ㆍ오수관로가 개선되고 배수펌프장이 신설된다.


이 사업은 2008년 거제시와 삼성중공업 간 업무 협약으로 시작됐지만 금융위기와 경기침체 장기화로 삼성 측이 사업 참여 포기를 해 2012년 거제시가 사업자를 공개모집으로 전환해 공모를 통해 2013년 2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부강종합건설 컨소시엄이 최종 사업자로 확정돼 본격 추진되는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고현항 항만재개발사업은 거제의 도시형태를 바꾸고, 거제의 미래를 좌우할 수 있는 대형 프로젝트로, 거제 시민들에게 항만과 주거와 녹지가 어우러진 최적의 공간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매일 김기곤 기자  nafol@iu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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