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모래 목포항 첫 입항
입력 2005.10.27. 16:26 수정 2005.10.27. 16:26
【광주=뉴시스】
북한 해주산 모래가 전남 목포항을 통해 처음으로 반입됐다.
27일 전남도와 목포시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새벽 4시께 북한 해주산 모래 8480톤을 실은 (주)한국물산 소속 '트라보(trabo)호'가 목포항에 입항했다.
북한산 모래가 국내에 반입된 것은 인천항에 이어 두번째며 전남지역에서는 처음이다.
한국물산이 지난 5월부터 국내로 반입한 해주산 모래는 인천 영종도 개발사업 현장에 공급한 결과 품질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이번 목포항 입항이 모래 수급난을 겪고 있는 광주전남지역 건설업계에 희소식이 되고 있다.
한국물산은 이날 목포항 입항을 시작으로 매월 4만8천t의 모래를 북한 해주에서 직접 공급할 계획이다.
한국물산 김규준 소장은 "국내에서 뛰어난 품질을 평가받은 해주산 모래가 전남 목포항을 통해 지역 건설현장에 공급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계획 공급량을 제때에 차질없이 반입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구길용기자 gygu@newsis.com
ⓒ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산행기 > 한국물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北모래 반입비용 전액 인민무력부로 유입 (0) | 2020.03.07 |
---|---|
바다모래채취 ‘바다상실’ 주범 (0) | 2020.03.07 |
'거제 고현항 항만 재개발사업' 본격 착수 (0) | 2020.03.07 |
바다모래 채취 중단으로 국책사업에도 제동 걸리나 (0) | 2020.03.07 |
바다모래 채취 중단으로 국책사업에도 제동 걸리나 (0) | 2020.03.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