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출수 유출 부송매립장 압축쓰레기 조속 처리해야"
한동연 시의원, 시의회 임시회 5분발언 통해 촉구
"소각처리 늦어져 환경오몀과 악취 진원지로 꼽혀"
"전국체전 앞두고 악취발생 지역이미지 훼손 우려"
마스터 기자 / iksanpress@hanmail.net
입력 : 2018년 08월 30일(목) 21:28
공유 :
임시방편으로 장기간 야적돼 있는 부송매립장 압축쓰레기가 침출수 유출에 따른 환경오염과 악취발생 진원지가 되고 있어 조속히 처리돼야 할 것으로 촉구되고 있다.
익산시의회 한동연 의원(어양·팔봉동)은 30일 제211회 임시회 폐회식에서 5분발언을 통해 부송매립장 압축쓰레기 문제를 지적했다. 한동연 의원은 이날 “ 부송매립장에서 침출수가 유출되고 있다는 민원인의 제보가 있어 현장을 방문한 결과, 실제로 압축쓰레기에서 나온 것으로 보이는 침출수가 배수로를 통해 농경지와 하천으로 흘러 들어가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한 의원은 “부송매립장 압축쓰레기는 익산시 관내에서 배출되는 쓰레기를 부송·금강·용안 등 3개 매립장에 더 이상 매립할 수 없게 되자 지난 2004년 4월부터 2007년 10월까지 약 3년 6개월 동안 매립하지 못한 18만 7000여톤의 압축쓰레기를 부송매립장 부지 위에 임시방편으로 야적해놓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또 “2009년부터 올해 6월까지 15만 6500여톤을 소각했고 현재 3만 500여톤이 남아있는데 이는 1일 90톤 소각시 앞으로도 약 280일을 더 소각해야 할 양에 해당한다”고 분석했다.이어 “당초 계획대로 추진됐다면 이 압축쓰레기는 2017년말까지 전부 소각완료하고 그 부지에는 올해 익산시서 개최되는 전국체전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임시주차장 조성이 계획됐으나 소각이 계획대로 추진되지 못해 당초 주차공간 미확보와 침출수 유출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함께 “ 야적된 압축쓰레기는 과거 음식물쓰레기 등이 분리수거가 되지 않고 모든 쓰레기가 섞여 버려지던 시절의 쓰레기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서 부패할 수 밖에 없으며 이 때 심한 악취발생과 심각한 독성 물질을 포함한 침출수도 발생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고 규정했다. 특히 “10월에 개최되는 전국체전 주경기장으로 사용될 인근 팔봉공설운동장에 압축쓰레기로 인한 악취가 영향을 미쳐 도시이미지가 훼손될까 많은 우려를 사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부송매립장에 매립된 압축쓰레기를 조속히 소각처리해 시민들이 악취문제 등 환경문제로부터 조금이나마 벗어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달라“고 집행부에 주문했다./홍동기 기자 |
'산행기 > 해양쓰레기 언론보도자료 모음 2'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익산시, 29만t 야적 생활쓰레기 11년만에 소각 완료 (0) | 2020.06.29 |
---|---|
익산시신재생자원센터 준공 | (0) | 2020.06.29 |
익산시, 부송매립장에 시험용 소형쓰레기소각로 건설 하루 45t 처리 (0) | 2020.06.29 |
‘쓰레기 산’ 쌓아둔 채 처리비용 15억만 챙긴 폐기물업체 적발 (0) | 2020.06.29 |
중국에서 건너온 '괭생이모자반'에 서해안 몸살 (0) | 2020.06.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