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사회문화/정치, 외교. 4835

바이든, 최태원에 “토니 생큐” 10번이나 말했다

바이든, 최태원에 “토니 생큐” 10번이나 말했다 신은진 기자 입력 2022.07.27 12:06 조 바이든(왼쪽)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 일행(오른쪽 아래)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이번 면담은 당초 대면 면담이었지만 바이든 대통령이 코로나19에 확진되면서 화상으로 전환됐다.(조 바이든 트위터)2022.7.27/뉴스1 미국을 방문 중인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7일 오전 3시(한국 시각)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화상으로 만나 220억달러(약 28조8000억원) 규모의 미국 추가 투자를 약속했다. 앞서 밝힌 70억달러 규모의 반도체 분야 투자를 포함하면 총 대미투자액은 290억달러(약 38조원)에 달한다. 신규 투자액 220억달러 가운데 절반 이상인 1..

국가에 의한 대국민 범죄 행위를 정당화하려는가

국가에 의한 대국민 범죄 행위를 정당화하려는가 강제 북송·서해 공무원 피살 전 정부의 직권 남용이자 비인도적 범죄 행위 사건 관계자·후견 세력이 속죄나 반성 없이 합리화하는 태도 더 문제 이용준 前 외교부 북핵대사 입력 2022.07.22 03:20 지난 정부가 국민을 북한 손에 피살되도록 조력하거나 방치했던 두 사건으로 인해 국내외 여론이 들끓고 있다. 하나는 2019년 11월 귀순 의사를 밝힌, 헌법상 우리 국민인 탈북 어민 2명을 강제로 북한 당국에 인도해 처형당하게 한 사건이다. 정부는 그들이 선상 집단 살해범이라 주장했으나 그것이 강제 북송을 합리화할 수는 없고, 더욱이 그들의 어선에선 흉기도 혈흔도 발견되지 않았다. 다른 하나는 2020년 9월 북한 해역에서 표류 중인 어업 지도 공무원을 여러..

尹대통령 부정평가 60% 첫 돌파... 1주일새 7%P 뛰어 [갤럽]취임 73일만에 부정 60% 넘어...긍정평가는 32%

尹대통령 부정평가 60% 첫 돌파... 1주일새 7%P 뛰어 [갤럽] 취임 73일만에 부정 60% 넘어...긍정평가는 32% 주형식 기자 입력 2022.07.22 11:43 | 수정 2022.07.22 11:44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연합뉴스 한국갤럽이 조사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부정평가’가 처음으로 60%를 돌파했다. 취임한 지 73일 만이다.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전국 18세 이상 1003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32%,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60%인 것으로 나타났다. 6주 전 조사에서 53%였던 윤 대통령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이후 내림세를 지속하며 3주 ..

국정원이 올린 ‘귀순 보고서’...청와대가 ‘송환 보고’로 바꿨다

국정원이 올린 ‘귀순 보고서’...청와대가 ‘송환 보고’로 바꿨다 靑, 어민들 귀순 진술서도 삭제 정황 김민서 기자 입력 2022.07.21 03:05 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가 2019년 11월 귀순 어민 강제 북송 당시 국가정보원 등이 보고한 ‘귀순자 확인 자료’라는 문건의 제목을 ‘선원 송환 보고서’로 바꾸고, 어민들의 귀순 진술이 담긴 별도 보고서를 무단 삭제한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당시 청와대가 북한 어민들의 귀순 의사를 왜곡하기 위해 조직적으로 움직인 정황이 있다는 것이다.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서훈 국가안보실장이 2020년 10월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운영위원회의 청와대 대통령비서실·국가안보실·대통령경호처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대화를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북한..

국정원이 올린 ‘귀순 보고서’...청와대가 ‘송환 보고’로 바꿨다

국정원이 올린 ‘귀순 보고서’...청와대가 ‘송환 보고’로 바꿨다 靑, 어민들 귀순 진술서도 삭제 정황 김민서 기자 입력 2022.07.21 03:05 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가 2019년 11월 귀순 어민 강제 북송 당시 국가정보원 등이 보고한 ‘귀순자 확인 자료’라는 문건의 제목을 ‘선원 송환 보고서’로 바꾸고, 어민들의 귀순 진술이 담긴 별도 보고서를 무단 삭제한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당시 청와대가 북한 어민들의 귀순 의사를 왜곡하기 위해 조직적으로 움직인 정황이 있다는 것이다.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서훈 국가안보실장이 2020년 10월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운영위원회의 청와대 대통령비서실·국가안보실·대통령경호처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대화를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북한..

한미, 文정부서 사라진 야외 기동훈련 부활… 연합훈련 정상화

한미, 文정부서 사라진 야외 기동훈련 부활… 연합훈련 정상화 신규진 기자 | 윤상호 군사전문기자 입력 2022-07-21 03:00업데이트 2022-07-21 09:16 글자크기 설정 레이어 열기 뉴스듣기 프린트 한미 을지훈련 5년만에 부활… 내달 기동훈련도 한다 한미, 내달 22일부터 하반기 훈련 명칭 ‘을지프리덤실드’ 유력 검토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처음 실시되는 하반기 한미 연합훈련의 새 명칭으로 UFS(을지프리덤실드)가 유력하게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KR(키리졸브)·FE(독수리훈련)와 함께 3대 연합훈련으로 꼽히는 UFG(을지프리덤가디언)를 이름을 바꿔 5년 만에 부활시키는 것. UFG는 문재인 정부 출범 뒤인 2018년 폐지됐다. 한미는 또 이번 연합훈련에서 야외 기동훈련까지 병행하기로 ..

"박근혜 탄핵에 고통"…5년째 끝나지 않은 법적 공방, 무슨 일

"박근혜 탄핵에 고통"…5년째 끝나지 않은 법적 공방, 무슨 일 [法ON] 중앙일보 입력 2022.07.19 06:00 오효정 기자 구독 法ON 구독 지난 2017년 3월 헌법재판소는 재판관 8명 전원 일치 의견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을 파면했다. 사진 공동취재단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을 결정했던 헌법재판관에 대한 법적 공방은 진행형입니다. 지난 2017년 우종창 전 월간조선 기자 등 480명이 "탄핵으로 정신적 고통을 입었다"며 국가와 헌법재판관 8명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기 때문입니다. 이 소송은 약 5년째 1심 재판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 일부 재판관들은 이 사건을 심리하는 서울중앙지법 민사207단독 경정원 판사에게 "헌법과 법률이 정한 절차에 따라 탄핵이 결정됐다"며 배상 책임을 부인하..

이재명 ‘선거 패배’ ‘방탄 논란’ 멍에 쓰고 당 혁신할 수 있겠나

이재명 ‘선거 패배’ ‘방탄 논란’ 멍에 쓰고 당 혁신할 수 있겠나 입력 2022-07-18 00:00업데이트 2022-07-18 03:24 글자크기 설정 레이어 열기 뉴스듣기 프린트 이재명 당 대표 출마회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당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이 어제 8·28전당대회에서 당 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했다. 3·9대선 패배 이후 약 4개월 만, 6·1보궐선거 당선 후 약 한 달 반 만이다. 이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이기는 민주당을 만들겠다”며 “국민이 ‘그만 됐다’고 할 때까지 ‘민주당’만 빼고 모든 것을 바꾸겠다”고 말했다. 전당대회에선 이 의원과 97그룹(1990년대 학번, 1970년대생), 비명계가 ..

"그들이 언제 청년정치 했나"…이준석·박지현 이유있는 자멸

"그들이 언제 청년정치 했나"…이준석·박지현 이유있는 자멸 중앙일보 입력 2022.07.15 05:00 윤성민 기자 구독 이준석(왼쪽) 국민의힘 대표와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 비대위원장이 지난 5월 18일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엄수된 '제42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해 참석자들과 함께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한국 정당사를 연령에 초점 맞춰 정리한다면 지난해와 올해에 이정표를 각각 꽂을 수 있을 것이다. 역대 최연소의 국민의힘 대표로 선출된 이준석과 역대 최연소의 더불어민주당 공동비대위원장으로 발탁된 박지현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준석 대표는 당 징계로, 박지현 전 위원장은 당권 도전 갈등으로 백척간두에 서게 됐다. 이 대표와 박 전..

自害로 무너진 이준석, 그를 짓밟는 보수의 自害

自害로 무너진 이준석, 그를 짓밟는 보수의 自害 1년 전 보수의 희망이던 李 대선 때 이적 행위로 미운털 창창했던 장래 스스로 망쳐 대표에 대한 私感으로 징계 도로 구태 당 이미지 회귀 2030 내치는 자충수 되나 김창균 논설주간 입력 2022.07.14 00:00 국민의힘 윤리위원회 징계 심의를 앞둔 이준석 대표가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실로 향하고 있다.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는 이준석 당대표의 성 상납 증거인멸 교사 의혹 관련 징계를 심의한다. /뉴스1 작년 이맘때 이준석은 한국 보수의 빛나는 보석이었다. 낡고 퀴퀴했던 보수 정당에 청량한 바람을 몰고 온 풍운아였다. 성격 급한 사람들은 그를 차기 주자로 꼽았다. 다음 대선 피선거권이 있는지 나이를 헤아려 보기도 했다. 1년 새 이준석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