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사회문화 23050

이번엔 수원 세 모녀, 복지 사각지대 없앨 방법 정말 없나

이번엔 수원 세 모녀, 복지 사각지대 없앨 방법 정말 없나 조선일보 입력 2022.08.24 03:26 세 모녀가 숨진 채 발견된 경기 수원시 권선구 연립주택. /조철오 기자 경기도 수원시에서 60대 어머니와 40대 두 딸 등 세 모녀가 난치병 등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세 모녀는 생활고에 시달리면서도 기초생활수급 등 복지 서비스를 신청하지 않았고 관할 지자체에서도 이들의 어려움을 몰랐다. 2014년 세 모녀가 복지 사각지대에서 생활고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을 한 ‘송파 세 모녀 사건’의 판박이다. 올해 정부의 사회복지 분야 예산은 195조원에 이른다. 어마어마한 규모다. 이런 나라에서 수원 세 모녀처럼 복지가 꼭 필요한 사람들에게 도움의 손길이 미치지 못한 것은 ..

MB정부 투자한 濠가스전, LNG 대란에 효자 등극

‘물량 확보에 수익까지’…MB정부 투자한 濠가스전, LNG 대란에 효자 등극 혈세 낭비 비난받던 자원외교 ‘호주 프렐류드 가스전’ 콜옵션 행사로 국내 물량 확보…작년부터 흑자 전환도 “해외 자원 개발은 장기전…손익계산서보다 생존 문제” 세종=전준범 기자 입력 2022.08.24 06:00 러시아의 유럽행 천연가스 공급 축소 방침으로 가스 가격이 1년 새 10배 이상 급등하는 등 올겨울 에너지 대란 우려가 커졌다. 천연가스 물량을 미리 확보하려는 각국 경쟁도 날로 치열해지고 있다. 직격탄을 맞은 건 유럽 국가들이지만, 글로벌 액화천연가스(LNG) 가격 상승이라는 파편에 당하는 건 한국도 마찬가지다.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가스 가격 급등은 인플레이션(지속적인 물가 상승)과 경기 활력 둔화, 무역수지 악화의 ..

경제,사회문화 2022.08.24

"30년전처럼 중국은 지금 한국이 절실하다" 김하중이 찌른 정곡

"30년전처럼 중국은 지금 한국이 절실하다" 김하중이 찌른 정곡 중앙일보 입력 2022.08.23 01:16 업데이트 2022.08.23 10:00 업데이트 정보 더보기 지면보기 장세정 기자중앙일보 논설위원 구독 장세정 논설위원 1992년 8월 24일 한국과 중국이 수교한 지 올해로 30주년을 맞았다. 10년 세월이 세 번이나 지나는 동안 한국은 선진국으로 도약했고, 중국은 미국을 바짝 뒤쫓을 정도로 국력이 급성장했다. 탈냉전기에 한국과 중국은 서로의 전략적 필요 때문에 1949년 중국의 공산화 이후 처음 손을 잡았지만, 미·중 패권 경쟁이 본격화한 신냉전 시대를 맞아 새로운 관계 설정을 모색하고 있다. 김하중 전 주중대사는 서울 자택 서재에서 진행한 중앙일보 인터뷰에서 지난 30년의 한·중 관계를 진단..

“24차례 백현동 용도변경 요구 공문” 이재명 측 주장, 사실과 달라

“24차례 백현동 용도변경 요구 공문” 이재명 측 주장, 사실과 달라 김태성 기자 | 권오혁 기자 입력 2022-08-23 04:00업데이트 2022-08-23 09:01 글자크기 설정 레이어 열기 뉴스듣기 프린트 24개 공문 내용, 용도변경과 무관 용도변경 고시뒤 발송… 영향 없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오른쪽)가 22일 오후 국회박물관에서 열린 박성준 의원(서울 중구·성동구을)의 출판기념회를 마친 뒤 손목시계를 보면서 이동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 측이 경기 성남시 백현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해명하면서 “박근혜 정부가 1년 동안 24차례나 공문을 보내 용도변경을 요구해 받아들인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이는 사실과 다른 것으로 드러났다.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2018..

경제,사회문화 2022.08.23

홍익희의 新유대인 이야기

홍익희의 新유대인 이야기 전체기사 42건 지진아 아인슈타인 깨운 3가지… 나침반·바이올린·토론 아인슈타인은 1879년 독일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났다. 말 배우는 것이 늦어 세 살까지 한마디도 못 했다. 학교에 입학해서도 독일어가 어눌하고 약간의 자폐 증상이 있어 왕따가 되었다. 다섯 살 무렵 입원한 일이 있었다. 아버지는 무료해하는 아들에게 ‘나침반’을 사주었다. 아인슈타인은 나침반 바늘이 항상 북쪽을 가리키는 움직임을 관찰하며 바늘을 끌어당기는 우주의 힘이 숨어 있음을 어렴풋이 느꼈다. 그는 우주의 힘이 어떻게 자기한테까지 오는지 궁금했다. 아인슈타인은 학업 성적이 너무 좋지 않아 지진아로 분류되었다. 담... 14시간 전 |홍익희 전 세종대 교수 유대인 부모, 자녀 유치원 보낼 때 첫마디는… “험담하..

경제,사회문화 2022.08.23

지진아 아인슈타인 깨운 3가지… 나침반·바이올린·토론

지진아 아인슈타인 깨운 3가지… 나침반·바이올린·토론 [홍익희의 新유대인 이야기] (42) 인류 최고의 과학자는 어떻게 역경 극복했나 홍익희 전 세종대 교수 입력 2022.08.23 00:01 아인슈타인은 1879년 독일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났다. 말 배우는 것이 늦어 세 살까지 한마디도 못 했다. 학교에 입학해서도 독일어가 어눌하고 약간의 자폐 증상이 있어 왕따가 되었다. 다섯 살 무렵 입원한 일이 있었다. 아버지는 무료해하는 아들에게 ‘나침반’을 사주었다. 아인슈타인은 나침반 바늘이 항상 북쪽을 가리키는 움직임을 관찰하며 바늘을 끌어당기는 우주의 힘이 숨어 있음을 어렴풋이 느꼈다. 그는 우주의 힘이 어떻게 자기한테까지 오는지 궁금했다. 아인슈타인은 학업 성적이 너무 좋지 않아 지진아로 분류되었다. 담..

김원웅·윤미향 파렴치 비리, 文 정권 비호도 공범

김원웅·윤미향 파렴치 비리, 文 정권 비호도 공범 조선일보 입력 2022.08.23 03:24 문재인 전 대통령이 2021년 8월 15일 서울 중구 문화역서울284(옛 서울역)에서 열린 제76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김정숙(오른쪽) 여사, 김원웅(왼쪽) 전 광복회장 등 참석자들과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문 전 대통령은 김 전 회장의 기념사를 듣고 박수를 쳤다. /연합뉴스 국가보훈처장은 김원웅 전 광복회장의 비리와 관련해 “광복회의 불법이 지난 정부에서 분명히 드러났는데도 제대로 수사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정권의 비호를 받은 비리로 보인다”고 했다. 김 전 회장의 횡령 혐의가 지난 1월 이미 드러났는데 문재인 정부가 조사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김 전 회장은 국가유공자 자녀에게 장학금을 주겠다는 명목으로 국회 ..

커지는 반려동물 영양제·치료제 시장

커지는 반려동물 영양제·치료제 시장 주요 제약사, 펫용 관절·장 영양제 등 출시… 대학 연계 신약 개발도 구희언 기자 hawkeye@donga.com 입력2022-08-23 10:00:01 댓글쓰기 지면보기 인쇄 2022년 1353 호 커지는 반려동물 영양제·치료제 시장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인구가 늘면서 반려동물용 의약품 시장도 커졌다. [GETTYIMAGES]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늘면서 반려동물용 영양제·치료제 시장도 커지고 있다. 반려동물을 가족 구성원으로 여기는 이가 증가한 것도 영향이고,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기간이 길어지면서 노령견·노령묘를 돌봐야 할 필요성도 커졌기 때문이다. 기업들도 반려동물 질환 치료제나 반려동물 전용 프로바이오틱스, 구강용 영양제 등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사람들의 ..

경제,사회문화 2022.08.23

배터리 소재, 중국산 줄여야할 판에 늘어만 간다

배터리 소재, 중국산 줄여야할 판에 늘어만 간다 수산화리튬·흑연·코발트, 중국 의존도 80%대로 급증 조재희 기자 이기우 기자 입력 2022.08.23 03:00 올 들어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의 대(對)중국 의존도가 80~90%대로 급격히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차 시장이 급성장하는 가운데 중국이 배터리용 광물·소재의 글로벌 생산 기지로 자리 잡은 데 따른 불가피한 측면도 있지만, 배터리 소재에 관세를 면제하는 정부 정책도 이런 경향을 가속화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미국이 ‘인플레이션 감축법’을 시행하면서 중국산 소재를 사용한 배터리에 대한 보조금 지급을 제한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대안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흑연, 수산화리튬 등 80% 웃돌아 22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올 1~7월 2차 ..

對中무역 4개월째 적자 행진, 수교 30년만에 처음

對中무역 4개월째 적자 행진, 수교 30년만에 처음 교역품목 70%인 3835개가 적자 중국산 반도체 수입액 25%늘어 이벌찬 기자 입력 2022.08.23 03:40 한덕수 국무총리가 지난 6월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한중수교 30주년 경제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뉴스1 1992년 한중 수교 이후 처음으로 대중 무역수지가 4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22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대중 무역적자는 6억6700만달러(약 8968억원)에 달해 월간으로도 적자가 예상된다. 대중 무역 수지는 지난 5월 10억9000만달러의 적자를 시작으로 6월(-12억1000만달러)과 7월(-5억7000만달러)에도 적자 행진을 이어갔다. 올해는 연간 기준으로도 적자를 기록할 수 있다는 전망..

경제,사회문화 2022.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