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피린의 효능

아스피린 전립선 비대 막는다

화이트보스 2008. 10. 13. 14:49

아스피린, 전립선 비대 막는다



아스피린이 전립선 비대를 예방하는 데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메이요 클리닉의 제니 소버 박사는 의학전문지 '역학 저널(Journal of Epidemiology)'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논문에서 아스피린 등 비(非)스테로이드 소염진통제(NSAID)를 매일 복용하는 사람이 불규칙적으로 복용하는 사람에 비해 전립선 비대위험이 거의 5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힌 것으로 영국의 BBC인터넷판이 9일 보도했다.



소버 박사는 634명을 대상으로 12년에 걸쳐 아스피린 복용 여부를 조사하고 2년에 한 번씩 경직장초음파촬영과 혈중 전립선특이항원(PSA) 검사를 통해 전립선 비대여부를 확인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소버 박사는 NSAID는 전립선 비대를 차단하거나 지연시키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특히 나이가 많은 사람일수록 이러한 효과는 크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소버 박사는 NSAID가 이처럼 전립선 비대를 차단하는 효과가 있는 이유는 분명치 않으나 전립선의 성장을 직접 억제하거나 전립선의 세포사멸을 촉진하기 때문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아니면 NSAID가 전반적으로 비뇨생식관의 염증을 감소시키는지도 모른다고 소버박사는 말했다.



앞으로의 연구과제는 전립선 비대를 억제하는 데 필요한 아스피린의 적정투여량을 알아내는 것이라고 소버 박사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