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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영 `이희호 여사, S은행서 수조원 인출

화이트보스 2008. 10. 23. 16:41

주성영 `이희호 여사, S은행서 수조원 인출` [뉴시스]


한나라당 주성영 의원은 21일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가 모 은행에서 수조원의 예금을 인출했다고 주장했다.


주 의원은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S은행 설립당시) 그 은행의 비자금이 조성돼 김만복 전 국정원장 당시에 개입하고 이희호 여사 쪽으로 자금이 흘러나간 정황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제 검찰 대검중수부에서 S은행 설립 당시의 비자금 문제와 관련해서 내사를 하고 있다"며 "그 문제는 저에게도 제보가 들어와서 저도 스크린을 했던 사안이다. 확인한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금규모와 관련, "2조, 2조, 2조 해서 6조라는 이야기였는데 그 문제에 대해서는 검찰에서 내사를 하고 있으니까 결과가 나올 것"이라며 "필요하면 김대중 대통령에 대한 조사와 사법처리가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이희호 여사의 수 조원 부분이 DJ비자금하고 같은 성격의 돈이냐'는 질문에는 "증인의 주장과 증거로는 그랬다"며 "검찰에서 내사하고 있으니까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하고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