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러의 기축통화 반발, 다가올 파장과 그 대처
명사십리 (sihong132) | 10.30 17:25
달러남발에 외환보유 2위국인 중국과 3위국인 러시아가 즉각적으로 반기를 들었다. 미국의 대대적 달러스왑과 금리인하를 통한 통화량 증가로 달러는 이미 거품이 많이 끼었다고 본 것이다. 이에 따른 선행적 조치로 우선 두 나라간 교역만이라도 루블화나 위안화로 통일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남미 역시 자국내 화폐나 유로로만 사용을 바꾸기로 결정하였다. 여기에 변칙적인 오일머니로의 거래라든가 변동이 적은 유로 사용이 전세계적으로 확산 일로에 있다. 리보금리 인상이 불가피 해지자 유러머니는 급격히 실종이 되기 시작하였고 유럽증시는 일제히 타 올랐다. 중국과 러시아가 힘을 합친다면 우리에겐 엄청난 파란이 오게 되어 있다.
사실 대한민국의 위치는 중러일 삼국의 합과 미국 사이에 있다.. 이들은 일본을 제외하고는 이데올로기 마저 다르기 때문에 처신이 몹시 어렵다. 이 외교술을 능숙하게 발휘해야만 하는 게 대한민국 대통령의 첫번 째 일이다. 이제는 내치를 비상내각팀에게 맡기고 외치에 전력을 해야 할 때이다. 미국의 의존도를 줄이면서 동시에 양해를 구해야 할 시기인 것이다.
미국은 우리에게 당근과 채찍을 다 주었다. 대한민국의 펀드 손실은 50%가 넘어갔고 강남의 일부지역은 네군데 중 3곳의 상가가 폐업을 하기에 이르렀다. 주로 중부자들의 블럭이 심하게 손상이 되어 정권 자체가 흔들리게 되자 강만수 경제 팀장은 황급히 미국행을 택해 달러스왑이라는 부도방지책을 마련해 온다. 강대국 미국이 작은 나라 경제팀장의 큰소리를 경청했다는 것은 ..
동아시아에서 우리의 위치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잘 보여주는 예이다. 진작부터 그렇게 나갔어야 했다. 미국은 본토방어시스템의 완성을 위해서도 우리가 필요하고 러시아의 천연가스를 공급 받기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하다..달러의 기준 금리까지 인하해 주었으니 충분한 관심을 기울여 준것이다..그러나 동아시아에는 미국이 내 보낸 자본세력이 아주 많다..본토로 달러를 이송해 가기 위한 수단이기도 하다.
중국과 러시아가 손을 맞잡을 경우 인근 나라들은 그들과의 교역에서 무조건 또 다른 결정화폐를 써야 한다. 위안화는 익숙한데 루블화는 생소한 우리로서는 위안화로 결정이 나 주기만을 바랄 수 밖에 없다. 문제는 미국의 입김이다. 미국은 부시던 오바마이던 이를 지극히 싫어 할 것이고 군사적 불이익을 주려 할 것이다. 그렇다면 일본과 우리는 공동 대처해야 할 게 있다.
비자면제와 동시에 달러의 안정을 기해주고 리보금리를 의도적으로 올리지 말아야 할 것등을 주문하는 일이다. 어차피 대중 무역과 대러 무역은 손실을 감수해야만 하는 형국이 오고 있다..그 반대 급부는 미국의 본토로 상인들이 가는 것이다. 그렇다면 미국의 연기금은 한국의 주식시장에서 철수하면 곤란하다. 환율이 안정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반드시, 정부는 이 조건을 들고 기축통화의 다원화 방안을 검토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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