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기행/우리는 영원한 남도 맨

[스크랩] 제7회 남도일보배 골프 14개팀 참가‘대성황’

화이트보스 2008. 12. 25. 17:51
아마추어 골프 축제‘자리매김’

제7회 남도일보배 골프 14개팀 참가‘대성황’
태국 파타야 부라파CC 등서 3일간 열띤 경쟁
2006년 02월 16일 00시 00분 입력

13일 태국 파타야 부라파CC에서 열린‘제7회 남도일보배 골프대회’수상자(왼쪽부터 안종승(준우승), 김태형(메달리스트), 이성구(우승)) 등이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파타야/기경범 기자 kgb@namdonews.com



제7회 남도일보배 골프대회에서 이성구씨(43·광주)가 영예의 우승을 차지했다.

13일 화창한 날씨속에 총 14개팀의 아마추어 골퍼들이 참가한 가운데 태국 파타야 부라파CC(36홀)에서 신페리오 방식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이성구씨는 네트(net) 87.6점을 획득,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전날 피닉스CC에서 본 경기를 앞두고 18홀 자유라운딩을 마친 참가선수들은 새벽 일찍 기상, 경기장으로 이동해 잠시 휴식을 취한 뒤 아메리칸스타일과 스코틀랜드풍이 가미된 부라파 A, B, C, D코스에서 곧바로 경기에 임했다.

일출전이라 다소 어두운 상황이었음에도 각각 짜여진 조편성대로 화이팅을 외친 뒤 대회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었다.

특히 언덕위 절묘한 위치의 그린 등 각 코스별 뚜렷한 개성을 가진 남성적 골프장 성격(?)에 다소 당황스럽긴 했지만 주변경관을 따라 잘 조성된 멋진 골프코스 등 자연과 잘 조화된 최고의 코스에 탄성을 보내기도 했다.

#그림1중앙#

우승한 이씨에게는 우승 트로피와 음이온 공기청정기가 부상으로 주어졌다.

또 72.9점을 기록한 안종승씨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와 함께 최저타수를 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메달리스트에는 광양의 김태형씨(70타)가 영예의 트로피와 광주∼상해 왕복항공권을 부상으로 받았다.

한편 경기의 흥미를 배가시키기 위해 번외 이벤트로 마련한 장타상은 남자부에서 장쾌한 드라이브를 선보이며 320야드를 기록한 강진의 임승규씨가 수상했고, 근접상은 치열한 접전 끝에 홀컵 38㎝에 붙인 고흥의 유고현씨가 행운의 주인공이 됐다.

경기를 마친 참가자들은 이날 오후 숙소인 팜비치호텔에서 열린 만찬뷔페에 참가, 시상식을 마친 후 그룹별로 축하파티를 갖는 등 멋진 시간을 가졌다.

우정을 나눈 참가자들은 일정 4일째인 14일 카오깨우CC(27홀)로 장소를 옮겨 친선 자유라운딩을 가진 뒤 방콕으로 이동, 일식과 중식으로 저녁식사를 마쳤다. 식사를 마친 참가자들은 다음날 새벽 항공기 출발전까지 남은 시간을 이용, 현지관광 프로그램을 즐긴 후 15일 오전 광주공항에 도착, 다음대회를 기약하고 각자 발길을 돌렸다.

태국 파타야  /
기경범 기자 kgb@namdonews.com

 

 

 

 

천혜의 자연 만끽…통쾌한 샷

충분한 라운딩 기회, 신페리오 방식으로 진행
오성급 호텔서 휴식, 파타야 관광 등 볼거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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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7회 남도일보배 골프대회 참가자가 경기 첫홀인 A코스 동쪽 1번홀에서 드라이버샷을 날리고 있다.

                                         /기경범 기자 kgb@namdonews.com


제7회 남도일보배 골프대회가 지난 12일부터 3일간 태국의 유명 골프장인 피닉스CC와 부라파CC, 카오깨오CC에서 열렸다.

골프인구의 저변확대를 위해 남도일보가 주최하고 ㈜코끼리 여행사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아마추어들이 출전, 핸디캡에 상관없이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러졌다.

일정은 11일∼15일까지 3박 5일로, 대회 참가자들은 첫날인 11일 밤 태국 파타야 5성급인 팜비치호텔에 도착, 여장을 푼 뒤 다음날 대회를 위해 휴식을 가졌다.

대회 첫날인 12일에는 오전 7시 피닉스CC(27홀)에서 18홀 자유 라운딩 경기를 갖고, 오후에는 파타야 야시장의 ‘차없는 거리’에서 드라마 ‘폭풍속으로’의 촬영현장인 무에타이 경기장과 무희들이 각종 쇼를 펼치는 ‘A gogo 쇼’ 관람 등 파타야 시내를 관광했다.

대회 이틀째인 13일에는 부라파CC(36홀)에서 본경기를 갖고 오후에는 대회시상을 겸한 만찬 뷔페가 열렸다.

대회 우승자에게는 트로피와 음이온 공기청정기가, 준우승 등 메달리스트에게는 트로피 및 음이온 공기청정기, 광주-상해 왕복항공권 1매가 각각 부상으로 주어졌다.

또 장타상, 근접상은 트로피 및 태국의 특산품 천연고무 라텍스 베게를, 참가자 전원에게는 추첨을 통해 진주가루 맛사지 화장품, 트라이스키 퍼터, 스포츠 링 등 다양한 시상품을 행운상으로 증정했다.

대회 3일째인 14일에는 카오깨오CC(27홀)에서 자유 라운딩을 가진뒤 방콕으로 이동, 현지관광 프로그램을 즐겼다.

이번 대회가 열린 부라파CC는 태국 파타야 시내에서 45분 거리로 파타야에서 방콕으로 가는 길에 위치해 있다.

총 6천948야드로 파 72:72 미국과 영국풍 스타일이 혼합된 36홀코스이다.

A, B, C, D 각 코스별 뚜렷한 개성을 가진 남성적인 골프장으로 특히 C, D 코스는 스코틀랜드풍의 러프가 길고 질긴 편이다.

그린이 절묘한 언덕위에 놓여있고, 업다운이 상당히 많다.

태국에선 드문 36홀 골프장으로 성수기에도 밀리지 않는 편이며, 매우 조용하고 차분하게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태국 PGA대회 등 큰 대회가 자주 개최되는 곳이며 매년 한번씩 씽아배가 열린다.

골프장 단지내에는 국제학교, 골프학교, 전원주택 등이 마련돼 조화를 이루고 있다.



“빠른 그린 적응이 비결”우승 이성구씨 구력 10년‘베테랑’
“먼저 이번 대회를 개최해 주신 남도일보 사장님과 직원들, 일정내내 불편함없이 주변에서 많은 도움을 주신 광주코끼리여행사, 태국 타이베스트 여행사 사장님께 감사의 마음을 먼저 전합니다.”

태국 파타야 제7회 남도일보배 골프대회에서 우승한 광주출신 이성구씨(43)의 첫 마디다.

‘광주스틸샷’ 등 여러 골프동호회에 참여하면서 매너, 행운상 등은 많이 받아 왔지만 이런 큰상은 처음이라는 이씨는 앞으로 ‘홀인원’만 한번 더 해봤으면 좋겠다고 미소를 지었다.

건설업을 하는 이씨는 “골프가 인생설계와 가정을 꾸리는데 큰 도움을 주었다”며 “술, 친구, 골프는 떨어질 수 없는 3박자”라고 밝혀 남다른 ‘골프사랑’을 과시했다.

친구들의 권유로 처음 골프를 시작한 이씨는 10년동안 꾸준히 운동을 해왔지만 이번처럼 남국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태국 파타야 ‘부라파골프장’에서 남도일보배 골프대회 우승을 하리라곤 생각도 못했다고 말했다.

구력 10년인 이씨는 이날 신페리오방식을 적용, 87.6타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운동하기에는 더할 나위없이 좋은 날씨에 지역 특성상 가끔씩 쏟아진 스콜성 잔비와 해안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타구의 방향을 잡는데 애로점이 있었지만 남성적인 부라파 골프장의 특징을 잘 이용, 본인의 샷방향이 의도대로 일치, 예상보다 적중률이 높아 좋은 성적을 낸것 같다고 말했다.

광주에서 사업을 하는 선·후배 모임인 ‘광주스틸샷’ 회원들과 참석한 이씨는 “아마츄어 골프 활성화와 건강을 위해 골프를 꾸준히 계속하고 싶다”고 밝히고, “남녀노소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이런 뜻 깊은 ‘남도일보 골프대회’가 더욱 번창해 지역 아마추어선수 발굴 및 골프인구의 저변확대가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우승의 감격에 환한 웃음을 지은 이씨는 “남도일보 창사 10주년을 기념해 열릴 예정인 내년도 10회 대회때까지 남은 기간 더욱 더 분발해 많은 동호회원들과 참가, 최선을 다해 다시 한번 더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태국 파타야 /
기경범 기자 kgb@namdonews.com

출처 : 기경범의 사진, 여행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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