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기행/우리는 영원한 남도 맨

[스크랩] 제4회 광주타임스배 골프대회

화이트보스 2008. 12. 25. 17:55
제4회 광주타임스배 골프대회 김행종씨 우승 영예

네트 71점 획득…박명래씨 71.6점 준우승
아마추어 28개팀 100여명 참가 열띤 경쟁

2005년 04월 05일


굿샷




제4회 광주타임스배 골프대회가 4일 중국 상해 태양도C.C에서 아마추어 동호인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대하게 치러졌다.

상해/기경범 기자 kgb@kjtimes.co.k


제4회 광주타임스배 골프대회에서 김행종씨(54·목포)가 영예의 우승을 차지했다.

4일 화창한 날씨속에 총 28개팀 100명의 아마추어 골퍼들이 참가한 가운데 중국 상해 태양도CC(71홀)에서 신페리오 방식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서 김행종씨는 네트(net) 71점을 획득,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전날 오후 광주공항에서 항공기편으로 상해에 도착, 88동방명주타워와 야탄야경을 관광하고 아침 일찍 행사장으로 이동, 대회를 치른 참가선수들은 초반 생소한 잔디에 다소 주춤하는 분위기였으나, 곧바로 평상심을 찾고 대회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었다.

특히 지난 99년 미국 골프다이제스트지가 전세계 골프코스 가운데 10위로 선정됐을 정도로 빼어난 드라이브코스와 스파 및 온천, 인공파도 풀, 워터 테마파크, 기마장등 부대시설에 탄성을 보내기도 했다.

우승한 김씨에게는 우승 트로피와 드럼세탁기가 부상으로 주어졌다.

또 71.6점을 기록한 박명래씨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와함께 최저타수를 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메달리스트에는 김철홍씨(78타), 준메달 정선채씨가 영예의 트로피와 푸짐한 부상을 받았다.

한편 경기의 흥미를 배가시키기 위해 번외 이벤트로 마련한 장타상은 남자부에서 장쾌한 드라이브를 선보이며 290야드를 기록한 임승규씨가 수상했고, 근접상은 치열한 접전 끝에 홀컵 1m 40㎝에 붙인 여수의 박상윤씨가 행운의 주인공이 됐다.

또 파4인 12번홀에서 90m 어프로치를 성공시켜 이글에 성공한 박정연씨가 이글상을 수상했다.

경기를 마친 참가자들은 이날 오후 발마사지로 피로를 푼뒤 실크공장을 견학하고 대회시상식을 가졌다.

만찬뷔페에 참가, 우정을 나눈 참가자들은 일정 3일째인 5일 미란호 CC(27홀)로 장소를 옮겨 자유라운딩을 가진뒤 현지관광 프로그램을 즐기게 된다.

이들은 오는 6일 낮 상해를 출발, 항공편으로 광주에 도착할 예정이다.


중국 상해 /기경범 기자 kgb@kjtimes.co.k

 

광주타임스배 골프 우승 김행종씨 “욕심 버리니 적중률 높아져”
“4회째 광주타임스배 골프대회를 참가했지만 대한민국도 아닌 상해 태양도CC에서 열린 이번대회에 우승하리라고는 전혀 상상도 못했습니다. 매 대회마다 욕심을 버리고 차분한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는데 올해는 하늘이 도와 감격의 우승을 차지한 것 같습니다.”
제4회 광주타임스배 골프대회에서 우승한 김행종씨(54)는 “항상 운동을 같이하는 동료들과 참가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게 돼 더없이 기쁘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김씨는 “그동안 동호인 모임 등에서 가끔 이런 저런 상들은 탄 적이 있지만 이런 큰 대회에서 우승하기는 처음”이라면서 “골프가 생활체육으로 더욱 확실하게 자리잡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력 11년에 핸디캡이 18인 김씨는 이날 81타를 기록했으나 신페리오 방식을 적용, 우승을 거머쥐었다. 특히 그린 홀컵 앞으로 떨어지는 어프로치 샷이 예상보다 적중률이 높아 좋은 성적을 낸 것 같다고 분석했다.
“아마츄어 골프 활성화와 건강을 위해 골프를 꾸준히 계속하고 싶다”고 밝힌 김씨는 이번 골프대회처럼 남녀노소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뜻깊은 아마츄어대회가 자꾸 늘어나 골프의 저변확대가 이뤄지길 소망했다.


중국 상해/기경범 기자 kgb@kjtimes.co.k

출처 : 기경범의 사진, 여행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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