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기행]“생가·선영 모두 용진혈적에 충실”
[풍수기행]<37>역대 대통령 생가와 선영(1)-공통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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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수기행의 대상은 전국 곳곳에 헤아릴 수 없이 많이 산재해 있다.
그런 면에서 역대 대통령 생가와 선영을 풍수지리학적으로 분석, 평가해 남도일보 독자들의 궁금증을 풀어주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굳이 역대 대통령의 생가와 선영을 간산 대상으로 선택한 이유는 정치가들의 족적이 다른 대상에 비해 뚜렷한데다 실증적 사례 검증이 보다 용이하고 객관적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간산기는 용진혈적이라는 대원칙을 설정하고, 그에 충실하게 접근해 결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따라서 다른 풍수 전문가들이 내세운 특색과는 차별화를 뒀다고 감히 자부한다.
예컨데 생가터와 선영의 간산과정에서 용진의 사실확인 차원에서 갖은 어려움을 무릅쓰고 대통령이 태어난 집터와 선조 산소로 연결된 내룡맥을 최소한 현무정(玄武頂·혈처의 뒷 산봉우리 중 마무리 산봉) 내지는 주산(主山·현무정의 바로 뒷 산봉)까지 올라 혈처에 이르는 용세의 행도를 빠짐없이 측정했다. 또 그 용맥의 진행이 진혈(眞穴)을 맺기 위한 법칙에 적정한가를 세밀하게 분석했음을 밝혀둔다.
다시 말해 용맥의 마무리 행도가 교구통맥(양룡과 음룡이 법도에 맞는 중간 선매룡의 중매를 받아 지기를 어느 한곳에 생기있게 서릴 수 있게 하는 용맥의 배합)에 맞아 혈적의 형성에 빗나가지 않았는지를 실사를 통해 검증했다.
이런 점이 지금까지 소개된 다른 간산평과 다른점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회부터 소개되는 풍수기행을 다음과 같은 몇가지 제한성을 미리 알려 독자들의 이해를 구한다.
역대 대통령의 생가터와 선영이라는 주제에도 불구하고 그 대상을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전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 등 6명으로 한정했고 이승만, 윤보선, 최규하 전 대통령의 생가와 선영을 답산하지 못한점을 매우 아쉽게 생각한다.
그리고 모든 대상 특히 선영에 대해서는 그 결과를 쓰지 않고, 생가터의 경우 잉태해 출생했던 양택에만 국한시켰으며 이사해 성장기를 보낸 집터까지는 미치지 못했다.
선대의 산소는 가장 확실하게 진혈로 평가돼 그 발음에 의해 대통령 자리에 오르게 한 동기감응의 에너지를 더해 줬다고 믿어지는 1개소의 간산에 한정했다.
또 다른 아쉬운점은 대권을 거머쥐게된 것은 풍수지리학적 관점에서 그 근거를 제시할 수 있지만, 그 집터와 산소터의 명당이 대통령직의 수행평가까지 관련될 수 없다는 것이다.
6명의 대통령의 업적과 그 공과는 훗날 역사가 평가할 몫이다.
이번 풍수기행의 특징은 그들이 태어난 집터와 선조의 산소가 대통령을 배출시킬 수 있는 터였으며 어떤 점이 그 것을 입증시킬 수 있을 것인가에 주안점을 뒀다.
우리 국민 중에는 전·현직 대통령보다 더 훌륭한 리더십과 경륜을 갖고 더 열정적으로 대통령직을 수행할 수 있는 인재가 있었을 것이라는 가설은 결코 무리가 아니다. 다만 그 인재들이 그런 기회를 얻지 못했고 과학적으로 밝힐수 없지만 그 직을 맡을 수 없었던 결정적 요인이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어떤 연유로 대통령에 당선되고 직무를 수행하게 되느냐는 의문을 풀 수 있는 객관적인 증거가 없다는데 우리의 궁금증을 더 해준다.
그래서 대통령에 당선되면 ‘천운을 타고났다. 하늘의 뜻이다. 운명적이다. 군왕지지에서 태어났거나 그런 선영의 음덕을 받았기 때문’이라는 말들이 나돌기 마련이다.
이런 불가사의한 측면에서 해답을 찾으려는 노력이 잇따랐고 끝내는 그런 경우를 떠나 달리 답을 찾기 어려웠다는 것 또한 부인할 수 없다.
이렇듯 여러가지 해답의 근거 중 생기감응론에 근거를 둔 풍수지리학에 배경을 두고 역대 대통령의 생가터와 선대의 산소를 세심하게 심룡·심혈해 그 답에 접근하려는 과정이 이번 풍수기행의 의도이자 목적이다.
이제 6명의 대통령의 생가터와 선대의 산소를 세찰해 얻어진 공통점과 결론을 우선 종합하고 연이어 각론으로 들어간다.
왜냐 하면 간산을 마치고 분석한 결과 용진혈적의 준거 자료가 너무나 확실하게 드러난 공통점이었기 때문이다.
이번 간산은 풍수전문가와 수맥의 살기와 지기를 측정하는 전문가 등 20명이 함께 했다.
역대 대통령의 생가터와 선영에서 도출된 분석자료는 놀랍게도 용진혈적의 공통점을 지니고 있었다.
◇생가터 공통점
주산 내지는 현무봉에서 생가터의 혈까지 용맥의 행도는 모두가 좌선룡의 형태를 지니고 있다.
양택 길지의 대지를 만드려고 주산 및 현무봉에서 내룡한 맥을 중심으로 3태교구 이상의 용교통맥 행도를 하고 집터에 이르러 생기를 응결시키는 요건을 갖췄다. 이는 ‘1천보 이내에 4태교가 이뤄지면 제왕지지가 되고 500보 이내에 3태교구가 형성되면 장상지지가 된다’는 선사들의 예언을 뒷받침하고 있다.
집터로 진입하는 마무리 용맥은 간인맥(동북방에서 서남방으로 진행하는 용맥)이었다. 단 김대중 전 대통령 생가터만 예외였다.
생가터 규모가 선대 묘터 보다 더 크고 후중했으며 그 국세도 컸다. 주룡(집터를 짓기 위한 중심맥)이 간룡에서 대지룡으로 이어지는 강세룡에 해당됐다. 성봉 또한 특립특출한 준봉이었다.
6명의 생가터는 모두가 명지사나 전문 풍수가가 점혈하지 않고 우연히 얻어진 터였다. 어려운 처지에서 마지 못해 살게된 경우가 많았다는 얘기다.
◇선영의 공통점
이들 대통령의 선대 산소 중 진혈로 보이거나 알려진 음택은 모두 2태교구 통맥에 의해 작혈됐다. 단 김영삼 전 대통령의 선조 산소는 3태교구의 작혈터였다.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의 선산은 한결같이 좌선룡(시계 바늘 도는 방향) 교구통맥으로 작혈했으나 군출신인 대통령들은 공히 우선룡 교구통맥으로 작혈했다.
선대의 선영 혈은 모두 지사의 힘을 빌어 명당대지를 구했다고 한다.
◇음·양택 공통점
국세가 크고 드넓으면서 용맥의 기지맥지에 혈처가 지어졌다.
주변의 사격(砂格)에 일자문성(토성체의 산)과 천마사가 있었으며 수구에 화표사가 있는 것이 공통된 특징이다. 조·안산이 격에 맞게 위치하고 있었다.
이런 공통점은 어느 하나의 요인도 차이가 없이 잘 갖춰져 있어 필자와 일행은 놀라움을 금할 수 없었다.
이 뿐만 아니다.
‘인걸은 지령’이라는 풍수지리의 경구를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
하루 빨리 풍수지리가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과학적으로 분석되기 바란다. 다음회부터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생가와 선영으로 풍수기행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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