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토속주재발견] 대통술은
[전라도토속주재발견] 대통술은
대통에 담아진 녹차주는 맛과 향이 달라져 전혀 새로운 술, ‘대롱 녹차주’가 된 것이다.
이처럼 대통에 담아낸 술로 담양 추성고을의 대통술 ‘십오야’가 있다. 이는 대나무 잎을 원료로 빚어낸 발효주. 빚어낸 대잎술을 생 대통에 주입후 밀봉, 숙성시킨다.
발효주라 숙성·보관 기간이 짧지만 대통을 이용한 술의 특징을 잘 보여준다. 대통 속의 엷은 막과 대나무 향이 술에 스며들어 감미의 효과를 발휘하는 것이다.
그 밖에도 음식점에서 자체적으로 제작한 대통술이 많이 있다. 대체로 소주를 통 속에 주입하여 단기간 숙성시켜 내놓거나, 모양을 살리기 위해 대통째 내놓기도 한다. 그렇지만 일부 식당에서 사용한 대통에 술을 재 주입, 내놓는 경우도 있다. 이는 물에 약한 대나무 특성상 오히려 좋지 않다. 대나무가 수분 흡수력이 있어 대나무 통에 술은 주입할 경우 일정 시간 지나면 양이 줄어든다. 따라서 오래 보관할 수 없는 점이 단점이다.
대롱 녹차주나 대통술 ‘십오야’ 등에 사용되는 대나무 통 용기는 1회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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