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이색마을]강진청자박물관과 푸조나무마을 지키는 푸조나무
[전라도이색마을]강진청자박물관과 푸조나무마을 지키는 푸조나무
사당리에 있는 강진청자박물관을 들러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다.
박물관 내 도예문화원에는 강진고려청자사업소가 제작한 재현작품과 유명 도예가들의 자유로운 전시공간과 의견 교류의 장이다.
청자박물관은 특히 ‘청자문화의 계승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청자공모전을 실시해 오고 있다. 여기에다 다산요를 비롯해 금릉요, 건형요, 도강요, 무진요, 영랑요, 우림요, 청우요, 탐진요, 효광요, 청자오예, 화예도예 등 민간요들이 빚은 작품들을 전시해 놓고 있다.
강진청자박물관 조유복 박사는 “고려시대 500년 당대에 유일하게 대가 끊기지 않고 이어졌던 청자도요지”라면서 “65만평에 이르는 이 지역에 가마터만 200개, 사적 지정이 된 가마터가 88기나 된다”고 말했다.
조 박사는 이어 “박물관은 체험장에서 유물 관람을 비롯해 문양을 새기는 등 직접 자기를 만들어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물관에 함께 또 다른 볼거리는 푸조나무. 박물관에서 조금 걷다보면 보인다. 천연기념물 제35호다. 수령만 500년, 높이 16m, 둘레가 8.16m다. 대구면 당전마을에서 신목으로 여겨 해마다 정월대보름이면 마을에서 제를 지낸다. 원래는 나무 둘레를 빙 둘러 물을 흘렀다고 전해진다. 또 나무아래서 마을 젊은이들이 들독을 들어 힘겨루기를 하는 등 마을과는 인연이 깊다.
기념사진을 찍는 센스.
강진
이봉석 기자 l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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