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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광주 우호증진 힘쓰겠다”

화이트보스 2009. 6. 5. 11:29

“중국∼광주 우호증진 힘쓰겠다”
신임 閻鳳蘭 주 광주 중국총영사, 朴시장 예방
“절반은 광주 시민”…하계U대회 유치 축하도
     입력시간 : 2009. 06.05. 00:00


신임 옌펑란(閻鳳蘭) 주 광주 중국총영사는 4일 “중국과 광주 간의 우호 증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옌펑란 총영사는 이날 박광태 광주시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광주는 자매도시 또는 우호도시인 중국 꽝저우와 선양, 옌타이와 활발한 교류활동을 펼쳐 왔으며, 정율성 국제음악제를 통해 남창시와의 교류도 활발히 진행해 왔다”면서 “광주가 중국 각 지방과 자매결연이나 우호관계를 맺고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옌펑란 총영사는 “광주는 음악의 도시, 그림의 도시로 문화수준이 높고 지식이 많은 학자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광주에서 근무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1973년부터 김일성종합대학에서 공부하는 등 8년 동안 북한에서 생활했고 최근 3년 동안 한국에서 생활했다”며 “이미 광주에 정이 들기 시작해 절반은 한국사람, 절반은 광주시민이 된 기분이다”고 말했다.
옌펑란 총영사는 “광주 출생인 정율성 음악가는 중국 인민들 사이에 유명하다”며 “2011년 중국 심천에 이어 2015년 광주에서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가 열려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박 시장은 “중국정부가 영사사무실을 총영사사무실로 승격시키고 광주에 많은 관심을 가져준데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옌펑란 총영사는 김일성종합대학에서 한국어를 공부하고 중국 외교부에 입부, 북한대사관, 휴스턴 총영사관, 시에라리온 대사관 등에서 근무했으며, 지난 2006년부터 주한중국대사관에서 근무해오다 올해 5월 광주 총영사로 임명됐다.
한편, 주한 중국대사관 주 광주 총영사관 개관식은 총영사관측 요청으로 오는 18일 김대중컨센션센터에서 열린다.


/박정태 기자 psyche@namdonews.com        박정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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