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보호사령부 창설 초기 예산 반영 추진
하늘로 날아가 숨어있는 적 잠수함을 타격하는 대잠유도무기인 ‘홍상어’ 60~70여기가 2012년까지 실전배치된다.국방부는 13일 이상희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제38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개최해 이 같은 내용의 ‘홍상어체계 1차 양산계획’을 의결했다.
유도탄에 탑재돼 적 잠수함이 발견된 해역까지 날아간 뒤 입수해 타격함으로써 정확도와 사거리를 대폭 개선한 홍상어는 방위사업청과 국방과학연구소(ADD)가 9년간 1천억원을 투입해 지난 6월 개발을 완료했다.
- ▲ 방위사업청과 국방과학연구소(ADD), LIG넥스원은 22일 해군에서 운용 중인 구축함에서 발사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대잠어뢰인 '홍상어' 개발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이 어뢰는 구축함에서 수직으로 발사돼 적 잠수함이 있는 해상으로 날아가 낙하산를 이용해 투하된 뒤 낙하산을 떼어내고 수중으로 항해해 잠수함을 공격하는 원리이다. 사진은 홍상어 체계 구성도./ 국방과학연구소(ADD)제공
군은 올해부터 2012년까지인 1차 양산기간에 1천800여억원을 투입, 홍상어와 수직발사대를 생산할 계획이다. 홍상어 기당 가격은 약 20억원으로 알려져 있다.
홍상어는 실전배치중인 한국형 구축함(KDX-Ⅱ급) 이상의 함정에 탑재할 수 있다.
군은 이어 2013년부터 2015년까지를 2차 양산기간으로 정하고 추후 군 소요량과 예산 등을 고려해 양산 기수를 결정할 방침이다.
또 국방부는 각종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고 자체 정보보호 기술 개발을 통해 군의 독자적인 방호체계 구축을 위해 창설키로 한 정보보호사령부 창설 관련 초기 예산 46억원을 내년도 방위력개선분야 예산으로 기획재정부에 추가 요구키로 했다.
사령부 창설에 드는 비용은 모두 1천여억원으로 내년도 초기예산은 기본조사 설계비, 자산취득비, 시설부대비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정보보호사령부는 사안의 시급성 때문에 일단 내년 1월1일 조직이 창설되지만 관련 부지와 청사, 첨단장비 등에 드는 비용은 앞으로 수년간 조달될 예정이다.
아울러 방산물자 수출을 범정부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올 9월 설립 예정인 ‘방산물자 교역지원센터’ 지원 소요예산 5억원도 내년도 예산에 추가요구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