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인 한국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I) 발사 작업이 발사 예정 시각인 19일 오후 5시 직전 중단됐다.
나로우주센터는 이날 오후 4시45분부터 나로호 발사를 위한 카운트 다운에 들어갔지만, 발사 예정 시각을 7분56초 남겨두고 카운트 다운이 중단됐으며 오후 4시55분쯤 추진체 연료 배출 작업에 들어갔다.
나로우주센터는 이날 오후 5시 무렵부터 발사체 지지대를 세우는 작업에 돌입, 이날 중에는 나로호 발사 작업 재개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나로우주센터는 자동 카운트 다운에 들어간 이후 각종 데이터 등을 수집하는 시스템인 '자동 시퀀스'에 기술적 문제가 발생해 발사를 중단했다고 설명했다. 나로호 발사가 언제 재개될지는 미정인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