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호 발사 중단에 항우연 본원 '아' 탄식
"아... 십분도 안 남았는데..."
아시아경제 | 노형일 | 입력 2009.08.19 17:09 | 수정 2009.08.19 17:25
나로호 발사 7분 56초를 앞두고 갑작스레 발사중지 소식이 알려지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대전 본원과 KAIST 인공위성연구센터에선 '아'하는 탄식이 터져 나왔다.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 내려가지 않고 대전 본원에 남아 있던 400여 항우연 직원들은 허탈감을 감추지 못한 채 생방송에 귀를 기울였다.
발사 1시간 전부터 대전 본원 대강당에 모여 나로호의 성공발사를 기원해 온 이들은 자동카운트다운이 시작된 15분 전부턴 주먹을 꼭 쥐고 손톱을 뜯는 등 초조하게 발사를 기다려왔다.
한 연구원은 "지금 뭐라 판단할 수가 없다. 그러나 너무 안타깝다"고 심경을 말했다.
과학기술위성 2호와 첫 교신을 하게 될 KAIST 인공위성관제센터 직원들도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KAIST 인공위성관제센터 '최순달 세미나실'에 모여 발사 장면을 기다리던 30여명의 센터 직원들은 대형 화면을 통해 전해지는 현지 모습을 안타까운 표정으로 지켜보고 있다.
한 연구원은 "예전에 러시아에서도 이런 일이 있었다. 잘 될 것으로 믿는다"면서도 아쉬운 눈빛을 보였다.
노형일 기자 gogonhi@asiae.co.kr
<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 내려가지 않고 대전 본원에 남아 있던 400여 항우연 직원들은 허탈감을 감추지 못한 채 생방송에 귀를 기울였다.
발사 1시간 전부터 대전 본원 대강당에 모여 나로호의 성공발사를 기원해 온 이들은 자동카운트다운이 시작된 15분 전부턴 주먹을 꼭 쥐고 손톱을 뜯는 등 초조하게 발사를 기다려왔다.
한 연구원은 "지금 뭐라 판단할 수가 없다. 그러나 너무 안타깝다"고 심경을 말했다.
과학기술위성 2호와 첫 교신을 하게 될 KAIST 인공위성관제센터 직원들도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KAIST 인공위성관제센터 '최순달 세미나실'에 모여 발사 장면을 기다리던 30여명의 센터 직원들은 대형 화면을 통해 전해지는 현지 모습을 안타까운 표정으로 지켜보고 있다.
한 연구원은 "예전에 러시아에서도 이런 일이 있었다. 잘 될 것으로 믿는다"면서도 아쉬운 눈빛을 보였다.
노형일 기자 gogonhi@asiae.co.kr
<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
'경제,사회문화 > 사회 , 경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MB, 김대중 전 대통령 '국장' 결정 내린 까닭 (0) | 2009.08.20 |
---|---|
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 비서 대담 (0) | 2009.08.19 |
전립선비대증 방치하면 방광결석·신부전 온다 (0) | 2009.08.19 |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 8분여 남기고 '발사 중지' (0) | 2009.08.19 |
박지성의 ‘척추건강체조’ 다운받으세요” (0) | 2009.08.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