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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시티 통합운영센터 개발

화이트보스 2009. 8. 26. 18:08

U-시티 통합운영센터 개발

U-시티 서비스 ‘컨트롤 타워’… 세계표준 될땐 수출 효자
 토지공사가 주관하고 연세대학교 컨소시엄이 수행하고 있는 ‘U-City 통합운영센터 관련 기술개발’ 사업은 주요한 국가신성장동력 사업의 일환으로 향후 수출산업화 가능성이 매우 큰 기술개발 프로젝트다.

 이번 연구는 기획단계에서부터 국내 산업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글로벌스탠더드 확보를 통한 해외시장 진출전략의 개발을 목표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이를 위해 연세대학교를 주관기관으로 LG CNS, 대우정보시스템, KT, SK C&C등 국내 주요 IT기업과 티맥스소프트, 제이컴정보, 메타빌드, 세이프랜드 등 전문중소기업, 동호 등 18개 엔지니어링 기업을 포함하는 국가대표 산·학·연 협력연구체계를 구성하여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U-City산업은 우리나라가 우위를 점하고 있는 분야로, 우리의 발달된 IT인프라 강점과 건설분야의 기술적 우위를 바탕으로 향후 미래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이미 국토해양부도 World U-City 포럼을 조직하여 글로벌스탠더드 확보 및 관련 수출산업 지원에 나서고 있다.

 U-City 통합운영센터는 U-City를 운영하는 데 필요한 기술과 행정적인 지원체계를 유기적으로 결합해 U-City의 다양한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제공하는 중심센터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할 예정이다.

 이러한 도시통합운영센터는 U-City를 건설하고자 하는 도시의 규모나 특성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개발될 수 있다. 이 연구를 통해 U-City 도시통합운영센터의 구축방안과 이의 운영모델을 제시하고 상호운용성 및 확장성을 고려한 도시통합운영센터의 통합 플랫폼과 통합 미들웨어를 개발하고자 한다.

 특히 U-City 통합운영센터는 글로벌스탠더드를 준수하고 설계를 단위화해 해외 개발사업에 바로 진출할 수 있도록 연구를 진행 중이다. 외국의 경우 개별 건물의 정보화나 개별 서비스의 실현에 중점을 두고 있는 반면 ‘U-City 통합운영센터’는 도시단위의 유비쿼터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향후 충분한 경쟁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를 위해 U-City 통합운영센터는 U-City의 다양한 서비스 중에서 우선적으로 교통, 방범·방재, 시설물 관리 등 도시에서 가장 필수적인 U-City 서비스를 담당하도록 설계할 예정이다.

 이 연구의 구체적인 성과물인 통합 플랫폼의 상세한 설계와 시제품의 개발에 앞서, 연구진은 사전 기반연구를 통해 U-City 통합 플랫폼이 도시통합운영센터의 중추역할을 담당하는 국가 U-City 플랫폼으로서 우선적으로 아래와 같은 조건을 만족하여야 함을 도출하였다.

 첫째, U-City 통합 플랫폼은 개별 U-City 서비스에 종속적이지 않은 독립적인 서비스 플랫폼으로 설계한다.

 둘째, U-City 통합 플랫폼은 국가 U-City 공통 플랫폼으로서 U-City 통합운영센터에서 필요로 하는 필수적인 모듈로 구성한다.

 셋째, U-City 통합 플랫폼은 서비스의 프로파일링을 통하여 초기에 구축되는 U-City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며, 이후 자유롭게 확장 가능한 형태의 플랫폼으로 설계한다.

 넷째, U-City 통합 플랫폼의 세부 모듈은 개별적인 고도화나 기존 시스템과의 연계가 가능하도록 설계한다.

 이번 연구를 통해 이러한 조건을 만족하는 U-City 통합 플랫폼을 설계하고, 서비스 인터페이스 관련 표준을 도출하며, U-City 테스트베드에서 운용 가능한 형태의 도시통합운영센터를 위한 통합 플랫폼을 개발할 예정이다.

 U-City 통합운영센터 연구진은 이 연구를 통해 개발되는 통합 플랫폼 및 통합 미들웨어의 세계화를 위해 국제표준화 기구를 통한 활동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U-Eco City 테스트베드를 준비 중인 토지공사의 연구진과 함께 개방형 공간정보 웹서비스 표준화의 대표 주자인 Open Geospatial Consortium(OGC)의 공간정보 서비스 표준을 적극 활용하고, 이 연구에서 개발되는 다양한 형태의 U-City 서비스 인터페이스를 표준화해 세계시장에 소개할 예정이다.

 OGC는 1994년에 설립된 민간 표준화 기구이며 NASA, USGS, Google, Microsoft, Oracle 등 400여 개의 세계적인 공간정보 관련 기관과 IT기업이 참여하고 있어, 이를 통한 U-City 통합운영센터 관련 기술의 소개와 이의 표준화에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개발되는 U-City 통합 플랫폼은 글로벌스탠더드를 만족함으로써 궁극적으로는 U-City 관련 기술의 세계화에 기여할 발판을 마련할 것이며, 기업은 이러한 표준화된 통합 플랫폼을 활용하여 각 지자체가 필요로 하는 U-City 도시통합운영센터의 서비스 플랫폼을 개발하고 공급함으로써 관련 기업의 매출 증대는 물론 궁극적으로는 국내 U-City의 조기 정착에 결정적인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이 연구는 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은 물론 그간 U-City 사업을 추진해 온 다수의 국내기업이 표준화된 U-City 통합 플랫폼의 개발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고루 혜택을 입을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대한민국의 독자적인 브랜드인 U-City에 대한 관심은 이미 유럽공동체의 도시정보 관련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기관들이나 공간정보 국제표준을 담당하고 있는 ISO/TC 211의 회원국, 지능형 교통체계의 국제표준을 담당하고 있는 ISO/TC 204의 회원국 그리고 공간정보 분야의 사실상 국제표준을 이끌고 있는 OGC의 참여기관 사이에서 매우 높은 상황이므로, 우리는 이 연구를 성공적으로 수행함으로써 U-City 도시통합운영센터 관련 기술의 글로벌스탠더드 확보를 통해 U-City를 대한민국 대표 상품으로 만들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고 있다고 하겠다.

작성일 : 2009-08-25 오후 7:2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