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도시공사 민자유치…콘도ㆍ골프장 등 갖춰
여수 만성리 해수욕장 일원에 대규모 복합레저타운이 조성된다.
3일 여수시와 여수시도시공사에 따르면 만덕동 만성리 일원 1896㎡에 콘도 307실, 골프장 18홀, 해변상가, 해수욕장 확장, 공동주택 2000세대 규모의 복합레저타운이 들어선다.
도시공사는 민간투자자인 ㈜케이와이에스피시와 공동으로 민자 1895억원을 들여 여수세계박람회장과 연계한 체류형 복합레저타운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특히 검은모래해수욕장 복원과 관광 핵심도시로의 개발로 만성리 검은모래 해변을 특화시킬 예정이다.
또 해변 상가활성화와 광양, 순천간 도로의 중심 및 경남 남해와의 연결 예정인 한려대교와도 연결시키는 해양관광도시의 허브로 도약시킬 계획이다.
여수시도시공사 관계자는 "만성리는 개발 여건에 따라 5000억~6000억원 정도 더 투자돼야 할 것으로 보이며, 공동주택 2000세대 건설을 위해 투자자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곳은 지난달 21일 여수박람회 지원특별법에 따라 지원시설구역으로 지정을 위해 실무위원회와 조만간 정부지원위원회를 거쳐 오는 12월께 박람회지원시설구역으로 신청될 예정이다.
내년 2월께 박람회 지원시설구역 및 사업시행자 지정 승인이 이뤄지면 내년 5월께 착공에 들어가 2012년 3월 준공될 예정이다.
앞서 도시공사의 계획과 별도로 ㈜더마크 H&H는 만성리해수욕장 배후부지 9만7500㎡가운데 4만9380㎡에 3321억원을 들여 25층 388실 규모의 6성급 호텔 건립을 추진 중이다.
늦어도 다음 달까지 전남도로 부터 사업계획승인 및 사업시행자가 지정되면 20여 세대에 대한 토지 보상과 외자 유치가 본격화된다.
시 관계자는 "만성리가 박람회에 맞춰 호텔, 콘도, 골프장을 갖춘 종합 복합레저타운으로 탈바꿈 될 것"이라며 "도시공사와 민간기업이 나눠서 시행하는 대규모 사업인 만큼 박람회 이전까지 모든 것이 완공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동부권본부=송원근 기자
제2사회부 gnib@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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