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립미술관 건축문화대상 '우수'
입력날짜 : 2009. 10.0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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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축문화대상은 1992년 제정돼 올해로 18회째를 맞는다. 국토해양부·대한건축사협회·서울경제신문이 공동 주최하는 건축제전이다. 올해는 2007년 5월 1일~2009년 5월 1일 사이에 국내에서 준공 완료된 건축물 137점을 대상으로 심사가 이루어졌고 대상 4점, 본상 4점, 우수상 11점 등 총 19점을 뽑았다.
지난 6월 제주시 신비의도로변에 문을 연 제주도립미술관은 제주의 상징인 한라산 등을 미술관 구도에 반영한 점이 심사위원들의 주목을 끌었다. 또한 ▷진입광장, 미술관, 이벤트 광장을 축으로 안정감 추구 ▷노출콘크리트 기법의 건물이 기하학적 비례를 이루는 상자가 중첩된 형태로 풍부한 공간 구사 ▷전면 광장에서 반사연못을 거쳐 미술관 입구로 향하는 과정이 예술적 영역으로 이행하는 듯한 정화의식 분위기를 연출한 점 등이 호평을 받았다. 시상식은 5일 서울 건설회관에서 치러졌다.
진선희 기자 진선희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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