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건축상 금상 ‘세계광엑스포 주제전시관’

광주시 건축상 금상 ‘세계광엑스포 주제전시관’

조성호 건축사 설계 … 남광건설 시공

---

2009년 11월 04일(수) 00:00

제13회 광주시 건축상 금상에 상무시민공원의 ‘세계 광엑스포 주제 전시관’이 선정됐다. (주)남광건설이 시공하고, (주)광주공간건축사사무소가 설계한 ‘세계광엑스포 주제전시관’은 빛의 근원인 우주와 행성의 이미지를 유추해 표현한 독창적인 작품이다.

특히 사후 활용에 대비해 입체놀이터와 간결한 동선처리 빛 타워의 다양한 경관을 연출할 수 있도록 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은상에는 전통민속 놀이인 고싸움놀이를 형상화한 ‘4D 고싸움놀이 영상체험관’, 북구 운암동 ‘문화여성병원’이, 동상에는 ‘북구 청소년 수련관 별관’과 ‘라마다 프라자호텔’, ‘과학기술교류협력센터’가 각각 선정됐다.

올해 ‘광주시 건축상’에는 모두 17점의 작품이 응모했으며, 대학교수, 시민대표, 언론인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광주공간건축 조성호 건축사는 “우주의 빛을 형상화하는 작업이 어려웠지만, 그 과정을 거쳐 광주를 대표할 수 있는 건축물을 만들어내 기쁘다”며 “문화수도를 상징할 수 있는 독창적이고, 아름다운 건축물들이 광주에 지속적으로 들어서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건축상에 응모한 17개 작품은 ‘도시건축문화제’ 행사기간인 오는 19일부터 나흘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