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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도 관급자재 입찰 개선키로

화이트보스 2009. 11. 20. 19:33

 

 

 

 

상수도 관급자재 입찰 개선키로
입력: 2009.11.20 00:00

광주시상수도사업본부

 

 

 

 

<속보>광주시가 상수도 관급자재 납품 업체 선정 논란과 관련해 내년부터 지역 신규업체들이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19일 밝혔다.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현재 시행하고 있는 연간단가 계약 방식을 통한 적격심사(납품실적, 기업신용평가, 가격 평가) 과정에서 행정안전부의 낙찰자 결정 기준 중 가격 평가 점수 비중이 높아지고 있어 입찰가격을 가장 근접하게 제시한 업체가 제1순위로 선정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와 더불어 시는 상수도사업본부에서 일괄 발주하던 것을 5개 사업소에서 최저 입찰가격으로 낙찰자를 선정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
우선적으로 검토되고 있는 방안은 가격 평가 점수에 많은 비중을 둬 현재 독점하고 있는 업체들의 납품실적과 기업신용평가 등급의 비율을 낮추는 방안이다.
지난 2007년과 2008년 행안부는 지방자치단체가 발주하는 사업에서 낙찰자 결정 기준으로 납품실적과 기업신용평가 50%, 가격 평가 50%로 했으나 올해는 납품실적과 기업신용평가 비율을 30%로, 가격 평가 비중을 70%로 상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시는 내년도 가격 평가 비중이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 납품실적과 기업신용평가가 뒤쳐지는 신규업체가 입찰가격을 잘 조정할 경우 낙찰자로 선정될 수 있는 확률이 높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투찰금액이 낮아도 입찰에 실패한 것과 관련, 시는 “아무리 낮은 가격을 제시하더라도 예정가격(88%)이 있기 때문에 낮은 가격을 제시한다고 해서 무조건 높은 점수를 받는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 /박정태 기자> psyche@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