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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물어가는 기축년 만추의 남창골을 범하다

화이트보스 2009. 11. 22. 20:37
저물어 가는 기축년 만추에 남창골 갓바위를 범하다|@--가입인사
화이트보스 | 조회 1 | 09.11.22 19:05 http://cafe.daum.net/nepa7537/Gjuc/49 

 

 

가는 가을에 아쉬움이 낙옆으로 남아 수면위에 투영된 자작나무에 자태가 함께 어울려져 너무 아름답습니다.

가는 계절에 아쉬움을 져버리고 내년 경진년에  봄, 화사한 그봄날에 우리는 다시 초록에 빛깔로 다시 만날 것을 다짐합니다.

 

 

 

 

           

            천상천하 유아독존 !! 만사가 일체 유심조라!!!  정보스님에 법문은 이어지고 .....

           

           조지훈님에 승무(僧舞)가 생각나게하는 정보 큰스님에 파르라니 깍은 머리......

         

 

        얇은 사(紗) 하이얀 고깔은
        고이 접어서 나빌레라.

        파르라니 깎은 머리
         박사(薄紗) 고깔에 감추오고

         두 볼에 흐르는 빛이
         정작으로 고와서 서러워라.

         빈 대(臺)에 황촉(黃燭)불이 말없이 녹는 밤에
         오동잎 잎새마다 달이 지는데

         소매는 길어서 하늘은 넓고
         돌아설 듯 날아가며 사뿐히 접어 올린 외씨보선이여.

         까만 눈동자 살포시 들어
         먼 하늘 한 개 별빛에 모두오고

        복사꽃 고운 뺨에 아롱질 듯 두 방울이야
        세사에 시달려도 번뇌는 별빛이라.

        훠어져 감기우고 다시 접어 뻗는 손이
        깊은 마음 속 거룩한 합장인 양하고

        이 밤사 귀또리도 지새는 삼경(三更)인데
       얇은 사(紗) 하이얀 고깔은 고이 접어서 나빌레라

 


 

            갓바위 정상에서 마회장께서 비장의 무기인듯 묘한 생김새의 술잔을 들고 술을 권하니 이 또한 천상에 향이라!!!

            노령에 자락에 선 갓바위 정상이 아름답습니다.

            하늘 정원에 올라 사나이 굳은 묵언의 언약!!   건강과 나눔과 봉사의 삶을 다짐하여 봅니다.

            물병을 잘라 급조한 술잔을 들고  그대여 !!  부르라 !!  나는 마시리!!!

            너무 정겨운 모습입니다.

            김광섭님에  이렇게 정겨운 너 하나 나 하나는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너를 생각하면 문득 떠오르는 꽃 한송이

            나는 꽃 잎에 숨어서 기다리리

            이렇게 정다운 너 하나 나 하나는  나비와 꽃송이되어 다시 만나자.

            삼보를 귀히 여기시라는 부처님 말씀을 실현하시고 계시옵니다.

            노령산맥의 끝자락에서 저는 몽고와 왜침으로부터 이나라 이민족을 수호하여 오신 조상님들에 지혜와 용맹의 정신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입암산성에 지형지물은 꼭 중국 길림성의 봉황산성 그리고 오녀산성과 너무나도 흡사했습니다.

           

            갓바위 정상에서 함께한 회원님들에 환한 미소에  사랑과 정겨움이 느껴진니다.

 

            큰스님에 스트레칭 강의가 대단한 열강속에 이어져 회원님들에 박수갈채는 쏱아지고.......

            피아구별속에  페어 플래이를 위한 결전은 시작되고...

          

            이 바위에 발을 붙이면 승리가 확정 되오이다............    

 

            

 

 

 

          싸웠노라 그리고 이겼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