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연구팀 `신장 재생 동물실험 성공`
몸속에서 신장을 재생시키는 동물실험이 성공했다.일본 지치의대등 공동 연구팀은 몸속에서 다분화기능을 가진 고양이 간엽계 줄기세포(MSC; mesenchymal stem cell)를 돼지 신장 조직 세포에 주입하는 실험을 통해 고양이 몸속에서 신장조직을 재생시키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임신중기의 돼지 태아에서 약 1mm의 신장 조직 세포를 채취하여 고양이의 MSC를 주입하고 한쪽 신장이 적출된 고양이에 이식했다.
연구진이 4주 동안 추적 조사해 본 결과 신장조직 세포가 8~10mm로 성장하고 고양이의 혈관이 통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뇨가 쌓인 요세관과 혈액을 여과하는 혈관구가 형성됐다. 소변생성은 혈관구에서의 여과와 요세관에서의 재흡수 두 과정으로 이루어지는데 이 과정이 진행된 것이다.
이 번 연구는 인공신장을 만드는 데 한 발 다가선 자료로 주목받고 있다.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