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미용기능사도 응시자 크게 늘어
음식 한류(韓流)의 영향으로 한식조리기능사 자격증의 인기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노동부가 3일 발표한 국가기술자격 응시자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한식조리기능사 응시자는 28만5000명으로 전체 556개 국가기술자격 종목 가운데 응시자 순위 4위에 올랐다. 이는 2008년 응시자 24만명에 비해 18% 이상 급증한 것이다.
한식조리기능사는 2005년 이후 해마다 20만명 이상이 응시해왔지만, 최근의 상승세는 이례적이다. 실제 2006년 24만9000명이 응시한 뒤 한식조리기능사 응시자는 2008년까지 감소세를 보였었다.
노동부는 "막걸리·비빔밥 등 한식이 세계적 음식으로 부각되는 음식한류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피부미용기능사 자격증에도 많은 응시자가 몰리고 있다. 2008년 처음 국가기술자격에 편입된 피부미용사는 첫해 10만7000명이 응시해 전체 556개 종목 중 8위에 오른 뒤, 지난해엔 응시자가 13만7000명으로 급증, 응시자 순위 6위로 뛰어올랐다.
국가기술자격 중 가장 응시자가 많은 분야는 IT(정보통신) 분야 자격증이었다. 작년에 응시자가 가장 많은 자격증 부문은 워드프로세서 1급으로 33만8000명이 응시했다. 그 뒤를 이어 워드프로세서 2급(29만9000명), 컴퓨터 활용능력 2급(28만8000명) 순이었다.
그러나 워드프로세서 1급 자격증 응시자는 2006년 58만9000명 이후 급격하게 줄어들고 있다. 노동부 이명로 과장은 "컴퓨터 문서작성 능력이 기본소양으로 여겨지면서 자격검정의 필요성이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2011년부터는 공무원 임용시험에서 워드프로세서 자격증 소지자에 대한 가산점이 축소 내지 폐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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