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여수박람회 기반시설 추진 순조

2012여수박람회 기반시설 추진 순조

(여수=연합뉴스) 박성우 기자 = 2012여수세계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한 주요 기반시설 구축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21일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공식을 한 박람회장 부지조성 공사는 공사장 울타리 설치작업, 부지 내 지장.폐기물 등에 대한 철거작업 등을 중심으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또 박람회장 내 전시시설들인 한국관은 오는 5월, 주제관은 오는 9월, 국제관은 오는 11월 각각 착공일정을 잡은 가운데 모든 공사준비가 차질없이 이뤄지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인 아쿠아리움이 내달 착공되고 박람회 종사자 숙박시설인 엑스포타운 아파트 건립사업도 현재 부지 협의보상이 거의 이뤄져 계획대로 내달 공사에 착수한다.

   이밖에 박람회 행정 지원 기관들인 여수 신역사와 여수세관은 작년 12월과 지난달 각각 박람회장 권역인 덕충동과 웅천동에 새 청사를 마련, 이전을 마쳤다.

   박람회 교통인프라인 전주-광양 고속도로, 목포-광양 고속도로, 전라선 복선 전철화 등 15개 사업에 1조5천996억원이 반영되면서 2012년박람회 개막에 맞춰 완공이 예상되고 상습 차량정체현상을 빚는 낙포-호명간 여수국가산단도로도 예산이 확보돼 교통소통이 원활해질 전망이다.

   시는 박람회 개최 전 도로, 철도, 항만 등 총체적인 기간 교통망이 확충되면 수도권 3시간대, 부산-여수 2시간대, 목포-여수 1시간 30분대로 여수(박람회)에 대한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