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건설, 영산강 하구둑 2공구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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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전남 지역 대표 건설사인 남양건설㈜이 영산강 하굿둑 구조개선사업 2공구를 수주했다.
21일 한국농어촌공사와 업계에 따르면 영산강 하굿둑 구조개선 일괄수주공사 3개 공구의 설계심의와 가격개찰 결과 가장 규모가 큰 2공구를 남양건설㈜이 수주했다.
1공구와 3공구 사업자로는 서울 업체인 GS건설과 SK건설이 각각 선정됐다.
이로써 2012년까지 진행하는 영산강 하굿둑 구조개선 사업(공고 금액 6천52억원)의 약 30%를 전남지역 건설업체들이 시공에 참여하게 됐다.
2공구는 영암호의 배수갑문을 확장, 상습 침수가 예상되는 영산호와 영암호의 배수능력을 높이고 국지도 49호선을 대체할 6차로 교량 등이 설치된다.
농어촌공사는 이 공사가 완료되면 홍수 예방과 수질 개선을 통한 가시적인 생태계 복원을 기대하고 있다.
남양건설은 공사 참가를 위해 입찰 공고 수개월 전부터 지형과 지반의 특성을 사전 조사하는 등 불필요한 예산낭비 절감에 심혈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다.
남양건설 관계자는 "기존의 80m 배수갑문을 332m로 확장하는 데 있어 세계 최초로 모노아치트러스 게이트를 도입했다"며 "특히 기존의 방조제를 가체절(임시물막이)로 이용, 착공과 동시에 본 공사에 들어감으로써 공기단축(1개월)과 공사비 절감이 확실시된다"고 밝혔다.
kj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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