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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 생태강으로 되살아난다

화이트보스 2010. 4. 6. 18:15

영산강 생태강으로 되살아난다
입력: 2010.04.06 00:00

市, 광주천 합류부~용산교 7공구 공사 착수
사업비 771억 투입…내년 12월 마무리 목표
영산강살리기 7공구 광주천 합류부에서 광주광역시 북구 용산교 구간 14.08㎞에 대한 생태하천조성사업이 시작됐다.

광주시는 생태환경과 친수환경정비를 위해 사업비 771억원을 투입 2011년 12월 마무리를 목표로 영산강 환경정화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환경 정비사업은 지난해 11월 희망 선포식과 함께 시작된 6공구 사업에 이어 시가 직접 공사를 시행하는 구간으로 7공구 공사업체가 확정되면 조만간 공사에 들어가게 된다.

시가 시행하는 7공구는 과거 치수대책사업으로 하천내 경작지와 비닐하우스가 제거돼 환경정비가 필요했던 곳으로 하도준설 없이 하천둔치의 환경정비가 주류를 이룰 전망이다.

또 강 양쪽 둔치에 설치하는 자전거도로와 산책로는 광주천과 연결해 인근 주민의 이용도를 높이고, 우리꽃을 이용한 계절 풍경원과 야생 초화원을 조성해 풍성한 볼거리도 제공할 계획이다.

생태정화습지, 저류보, 어도를 설치해 하천정화 능력을 높여 수질을 개선하고 저습지, 모랫등(안섬) 복원으로 야생동물 생태 서식환경도 조성될 예정이다.

이밖에 기존 체육시설은 보수하고 인라인 스케이트장과 운동시설이 확충되며, 쉼터와 피크닉장, 자연학습원 등 다양한 여가공간이 설치돼 주민 휴식 복합공간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 /박정태 기자> psyche@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