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15일 오후 7시 현재 천안함 함미에서 승조원 시신 27구를 발견해 수습했으며, 이중 18구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신원이 확인된 승조원은 서대호 하사, 방일민 하사, 이상민(88년생) 병장, 이상준 하사, 안동엽 상병, 임재엽 중사(진급예정), 신선준 중사, 강현구 병장, 박정훈 상병, 서승원 하사, 차균석 하사, 박석원 중사, 김종헌 중사, 김선명 상병, 김선호 상병, 이용상 병장, 민평기 중사, 강준 중사 등이다.
서대호 하사의 신원이 제일 먼저 확인됐고, 이어 방일민 하사와 이상준 하사, 이상민 병장의 신원이 차례로 확인됐다. 실종자 유족 대표들은 독도함에서 수습된 시신을 보고 신원을 확인했다.
군은 이날 밤 8시까지 실종자 수색작업을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발견된 시신은 헬기를 통해 평택의 해군2함대 사령부로 이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