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발전이 대안이다/자주 국방

천안함 재질과 다른 금속파편 중점분석중"

화이트보스 2010. 4. 30. 16:28

천안함 재질과 다른 금속파편 중점분석중"(종합)

김국방 "알루미늄 편 조가리..새 위협 등장으로 北위협 재평가중"

(서울=연합뉴스) 김화영 김범현 기자 = 김태영 국방장관은 30일 천안함 침몰사건 현장에서 수거한 금속 파편에 대해 "알루미늄 편 조가리인데 우리 것과 좀 다른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 국방위 전체회의에 출석, 사고현장에서 수거한 채증물 분석 결과를 묻는 한나라당 유승민 의원의 질문에 "금속 성분인데 뭔가 특이하다는 것이다. 무엇의 부품 등인지..함정의 재질과 좀 다르다고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군은 이달 중순쯤 천안함 침몰사건 중간조사 결과 발표를 목표로 '스모킹 건(smoking gun.결정적 증거) 수집 및 분석에 박차를 가해왔다.

   김 장관은 현장에서 수거한 금속성분 4건, 플라스틱 1건의 채증물에 대해 "미세한 3mm 정도 되는 조그마한 파편부터 4-5cm인 것도 있다"며 "함정 내에 있는 재질과 같은 경우 금방 확인되고, 그외 확인이 안되는 것을 중점적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함정 내 재질과 다른 것이면서 우리의 일상적인 것이 아닌 것을 찾아내서 그것이 어떤 공격을 했다면, 공격한 물체와 관련된 것인지 점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북한의 위협을 재평가할 필요성이 있느냐"는 한나라당 김동성 의원의 질문에 "수시로 그런 평가를 하는데 새로운 위협으로 등장했므로 다시 한번 북한 위협을 재평가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자위권 행사를 검토했는가"라는 질문에는 "검토하고 있다"며 "여러 안이 나올수 있으므로 나오는 결과에 따라 적용시키는 것을 생각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고 원인에 대해 "비접촉 폭발로, 밖에서 폭발해 그 힘에 의해 (선체가) 절단된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어뢰일 가능성은 조금 더 높다고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