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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출신 황연수 명창 대통령상 수상

화이트보스 2010. 11. 12. 08:37

완도 출신 황연수 명창 대통령상 수상
입력: 2010.11.12 00:00

전국전통공연예술경연서 심청가 상여소리 등 불러
무형문화재 판소리 동초제 이수자인 황연수(49·황연수판소리연구원장·사진)씨가 제18회 서울 전국전통공연예술경연대회에서 종합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전남 완도 태생인 황연수 명창은 지난 5일 서울 종로구민회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판소리 명창부 예선에서는 심청가 중 물에 빠지는 대목을, 본선에서는 심청가 중 행선전야 대목을, 종합결선에서는 심청가 중 상여소리를 각각 불러 대통령상의 영예를 안았다.
황씨는 “이번 대통령상을 계기로 더 더욱 노력해 판소리 발전에 이바지하고 싶다”고 밝혔다.
황씨는 조통달·안숙선·이난초·이일주 명창으로부터 판소리를 사사받았으며, 2002법성포 전국 국악경연대회 명창부 대상, 2006서울전국국악경연 명창부 대상, 2010장흥 전국 가무악 경연대회 명창부 최우수상, 2010대구 전국국악경연대회 명창부 최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한편, 사단법인 한국전통예술진흥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의 소리꾼 90여명이 모여 기량을 겨뤘다.

< /김덕기 기자> kd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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