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주식 사면 쪽박 찬다. 지수 조정을 기다려라"
장동덕 양음스탁119 대표…사채빚 굴레벗고 차트분석 고수로 "금융·IT부품관련·에너지 관련株 뜬다" | |
기사입력 2011.02.04 08:31:59 | 최종수정 2011.02.04 12:56:30 | ![]() ![]() ![]() |

"지금은 주식을 살 타이밍이 아닙니다. 지수가 더 조정받아 2000선 정도로 떨어질때를 기다려야 합니다."
장동덕(46) 양음스탁119(www.st119.com) 대표는 최근 불붙듯이 활황을 보이고 있는 장세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단기적으로 조정이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추격매수보다는 `길목지키기`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판단이다.
장 대표는 "최근 장세는 개별종목이 많이 오르지 않고 지수만 오른 상태이기 때문에 사실 재미를 본 개인투자자들은 거의 없다"며 "지수가 조정 받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지수가 꺾였을 때 상대적으로 덜 오른 종목을 노리는 게 바람직 하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이른바 `차트 분석의 종결자`로 꼽히는 재야 고수다. 각종 경제방송을 비롯해 신문 기고 등을 통해 자신의 투자기법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장 대표 역시 주식시장에서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천당과 지옥`을 경험한 장본인이다.
그는 한 때 직장생활을 때려 치우고 건설관련 하청일을 하면서 `땅짚고 헤어치기`를 하면서 돈 잘벌던 CEO였다. 하지만 밑었던 사업이 몰락하면서 이를 만회하기 위해 주식투자에 손을 댓다가 7억원이 넘는 빚 더미에 앉았다. 이 때문에 사람만나기를 두려워하는 `대인기피증`을 겪기도 했다.
장 대표는 "당시는 정말 빛이 없는 터널을 지나는 느낌이었다"며 "결국 주식투자로 망하기는 했지만 빠져나올 길도 주식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주식관련 서적을 한권도 빼지 않고 팠다"고 말했다.
주식관련 서적을 탐독하던 끝에 그는 차트분석이 재료와 시황에 흔들리지 않고 주가를 예측할 수 있는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최근 그가 내놓은 `양음검색기`가 그 결과물이다.
`양음검색기`는 실시간 차트분석을 통해 주가 급변동 종목을 찝어낸다. 기계적으로 걸러낸 종목들은 장 대표가 직접 하나 하나 분석해 다시 기계적인 오류를 바로잡는다. 건설업계에서는 고질적인 병폐로 꼽히는 `알박기`지만 주식시장에서는 꼭 필요한 `양음알박기`라는 컨텐츠도 제공한다.
그가 최근 대박을 낸 종목은 크게 세가지다.
대우조선해양을 지난해 7월 중순 2만원대에 매수해 이달 초 4만원이 넘어가자 절반은 차익을 실현했고, 절반은 아직 들고 있다. 한화케미칼(1만5000원대 매수, 4만원대 매도)과 동국제강(2만5000원대 매수, 3만5000원대 전체 매도)에서도 짭짤한 재미를 봤다.
장 대표는 "절대 급등주나 코스닥의 이른바 `잡주`라는 종목에는 손을 대지 않는다"며 "급등하는 종목을 따라가면 대부분은 급락의 쓴 맛을 보고 돌아선다. `잡주` 말고도 수익을 낼 수 있는 우량주는 얼마든지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급등주를 따라잡기 보다는 손절매를 항상 염두에 두고 `길목지키기`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사냥꾼이 곰을 잡으려고 해도 반드시 가지가 꺾여 있거나 발자국, 배설물이 있는 곳을 노려야 한다. 주식 역시 상승을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거쳐야할 길목이 있다는 주장이다.
장 대표는 "손절매 없이는 내일도 없다. 오르겠지 하고 들고 있다보면 정작 오를 종목은 살 수 없다"며 "주가를 따라가기 보다는 미리 길목을 지키면서 `올무`를 놓아두는 투자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실시간 주식투자 방송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단순히 종목만 추천해 주는 게 아니라 음악도 들려주고, 주식투자 관련 성공·실패담도 라디오 진행자처럼 편안하게 들려준다.
그는 "주가가 오를 때는 무한정 오를 것 같지만 오히려 기다림의 시간이 필요하다"며 "아직 주식을 사지 않은 투자자들은 때를 기다려야 한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대량 매도로 지수가 2000선 가까이 꺾일 때가 투자 타이밍"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그가 진행하는 방송에서는 음악과 함께 상승장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금융주와 IT부품관련주, 신성장 동력에너지 관련주에 대한 `길목지키기`가 필요하다는 방송이 흘러 나온다. 남들이 이미 많이 들고 있는 종목보다는 상승탄력이 높은 저평가 종목을 눈여겨 보라는 지적이다. 특히 태양광과 풍력 관련주인 주성엔지니어링과 웅진에너지, 동국S&C에 대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석남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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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덕(46) 양음스탁119(www.st119.com) 대표는 최근 불붙듯이 활황을 보이고 있는 장세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단기적으로 조정이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추격매수보다는 `길목지키기`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판단이다.
장 대표는 "최근 장세는 개별종목이 많이 오르지 않고 지수만 오른 상태이기 때문에 사실 재미를 본 개인투자자들은 거의 없다"며 "지수가 조정 받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지수가 꺾였을 때 상대적으로 덜 오른 종목을 노리는 게 바람직 하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이른바 `차트 분석의 종결자`로 꼽히는 재야 고수다. 각종 경제방송을 비롯해 신문 기고 등을 통해 자신의 투자기법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장 대표 역시 주식시장에서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천당과 지옥`을 경험한 장본인이다.
그는 한 때 직장생활을 때려 치우고 건설관련 하청일을 하면서 `땅짚고 헤어치기`를 하면서 돈 잘벌던 CEO였다. 하지만 밑었던 사업이 몰락하면서 이를 만회하기 위해 주식투자에 손을 댓다가 7억원이 넘는 빚 더미에 앉았다. 이 때문에 사람만나기를 두려워하는 `대인기피증`을 겪기도 했다.
장 대표는 "당시는 정말 빛이 없는 터널을 지나는 느낌이었다"며 "결국 주식투자로 망하기는 했지만 빠져나올 길도 주식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주식관련 서적을 한권도 빼지 않고 팠다"고 말했다.
주식관련 서적을 탐독하던 끝에 그는 차트분석이 재료와 시황에 흔들리지 않고 주가를 예측할 수 있는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최근 그가 내놓은 `양음검색기`가 그 결과물이다.
`양음검색기`는 실시간 차트분석을 통해 주가 급변동 종목을 찝어낸다. 기계적으로 걸러낸 종목들은 장 대표가 직접 하나 하나 분석해 다시 기계적인 오류를 바로잡는다. 건설업계에서는 고질적인 병폐로 꼽히는 `알박기`지만 주식시장에서는 꼭 필요한 `양음알박기`라는 컨텐츠도 제공한다.
그가 최근 대박을 낸 종목은 크게 세가지다.
대우조선해양을 지난해 7월 중순 2만원대에 매수해 이달 초 4만원이 넘어가자 절반은 차익을 실현했고, 절반은 아직 들고 있다. 한화케미칼(1만5000원대 매수, 4만원대 매도)과 동국제강(2만5000원대 매수, 3만5000원대 전체 매도)에서도 짭짤한 재미를 봤다.
장 대표는 "절대 급등주나 코스닥의 이른바 `잡주`라는 종목에는 손을 대지 않는다"며 "급등하는 종목을 따라가면 대부분은 급락의 쓴 맛을 보고 돌아선다. `잡주` 말고도 수익을 낼 수 있는 우량주는 얼마든지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급등주를 따라잡기 보다는 손절매를 항상 염두에 두고 `길목지키기`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사냥꾼이 곰을 잡으려고 해도 반드시 가지가 꺾여 있거나 발자국, 배설물이 있는 곳을 노려야 한다. 주식 역시 상승을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거쳐야할 길목이 있다는 주장이다.
장 대표는 "손절매 없이는 내일도 없다. 오르겠지 하고 들고 있다보면 정작 오를 종목은 살 수 없다"며 "주가를 따라가기 보다는 미리 길목을 지키면서 `올무`를 놓아두는 투자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실시간 주식투자 방송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단순히 종목만 추천해 주는 게 아니라 음악도 들려주고, 주식투자 관련 성공·실패담도 라디오 진행자처럼 편안하게 들려준다.
그는 "주가가 오를 때는 무한정 오를 것 같지만 오히려 기다림의 시간이 필요하다"며 "아직 주식을 사지 않은 투자자들은 때를 기다려야 한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대량 매도로 지수가 2000선 가까이 꺾일 때가 투자 타이밍"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그가 진행하는 방송에서는 음악과 함께 상승장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금융주와 IT부품관련주, 신성장 동력에너지 관련주에 대한 `길목지키기`가 필요하다는 방송이 흘러 나온다. 남들이 이미 많이 들고 있는 종목보다는 상승탄력이 높은 저평가 종목을 눈여겨 보라는 지적이다. 특히 태양광과 풍력 관련주인 주성엔지니어링과 웅진에너지, 동국S&C에 대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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