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찍겠나? 광주 50%ㆍ전남 47% "NO" |
대선후보 지지도, 손학규ㆍ박근혜ㆍ정동영 順 내년 대선ㆍ총선 여론조사 |
입력시간 : 2011. 07.19. 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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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일보가 창사 23주년을 맞아 여론조사 전문기관 '더 플랜'에 의뢰해 광주ㆍ전남 지역민 2069명(광주 1056명, 전남 101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지역민 정치의식 설문조사'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
이번 조사 결과 광주지역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7.4%(95%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 ±3.1%)가 '민주당 개혁 차원에서 현역 의원 대폭 물갈이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전남지역의 경우 응답자의 51.7%가 '현역 의원 물갈이'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물갈이를 소폭에 그쳐야 한다'는 응답은 광주가 27%, 전남은 30.6%로 조사됐다.
내년 총선에서 각 지역구 현역 의원의 재 지지 여부와 관련, 응답자의 절반 가량이 '지지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광주의 경우 응답자의 50.2%가 지역구 현역 의원이 다시 출마하면 지지하지 않겠다고 응답했고 지역별로는 북구와 서구에서 현역 의원 재선 지지도가 낮게 나왔다. 전남지역에서도 응답자의 46.8%가 내년 총선에서 현역 의원을 선택하지 않겠다고 답했고 전남동부권에서 현역 의원 재선 지지도가 낮았다.
내년 실시되는 대통령 선거 출마 예상 후보 지지와 관련, 광주ㆍ전남지역에서는 민주당 손학규 대표에 대한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차기 대통령 적합도에 대한 질문에서 광주지역 응답자 31.3%는 손 대표를 꼽았고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15.9%로 뒤를 이었다. 이어 정동영 의원이 12.3%, 문재인 노무현 재단 이사장 9.1%,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 6.9%, 한나라당 정몽준 전 대표 3.5%, 오세훈 서울 시장 3.3%, 민주당 정세균 전 대표 2.2%, 김정길 전 행정자치부 장관 1.7% 등으로 조사됐다.
전남지역의 경우 손학규 대표가 30.1%, 박근혜 전 대표 17.7%, 정동영 의원 14.3% 순으로 나타났고 뒤를 이어 유시민 대표 7.8%, 문재인 이사장 6.4%, 오세훈 시장 4.3%, 정세균 전 대표 3.3%, 정몽준 전 대표 3.1%, 김정길 전 장관 1.2% 순으로 조사됐다.
김기봉 기자 gbkim@jnilbo.com
나이수 기자 ysna@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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