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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해삼 양식단지 집중 육성

화이트보스 2012. 5. 24. 12:00

대규모 해삼 양식단지 집중 육성

전북도, 군산 옥도·부안 위도·고창 심원 예비후보지 추천

2012년 05월 24일(목)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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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군산시 연도 등 도내 연안에 신성장 수출전략 품종으로 대규모 해삼 양식단지를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전북도는 “양식어업 경쟁력 확보와 수출증대를 위해 군산시 옥도면 연도·개야도·십이동파도, 부안군 위도면 왕등도, 고창군 심원면 만돌리 쌍여도 해역을 대단위 ‘해삼 양식단지’ 조성을 위한 예비 후보지로 최근 농림수산식품부에 추천했다”고 23일 밝혔다.

해삼은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선정한 10대 전략 양식품종이며, 중국이 주요 소비국으로 떠오르면서 수요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농수산부는 ‘수출전략 양식섬’(양식단지) 조성을 위한 타당성 분석 연구용역을 발주해 용역기관인 한국 해양수산개발원과 전남대에서 지난 4월에 착수 보고회를 가진 이후 각 지자체로부터 예비 후보지를 추천받아 다음 달중에 5개소를 선정할 예정이다.

용역보고서에 따르면 ‘해삼 양식섬’(양식단지)은 2020년 목표로 ▲시범(2013∼2015) ▲확산(2016∼2018) ▲정착(2019∼2020) 3단계 전략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범사업은 2013∼2015년(3년간) 양식시설 R&D 및 시범사업 예산확보와 품종별 후보지 2개소에 대한 본격사업을 중앙정부, 시·도 및 시·군·구, 업계, 연구소 등과 협력사업으로 실시한다.

전북도는 ▲군산시 옥도면 250ha(연도 100ha·개야도 100ha·십이동파도 50ha) ▲부안군 위도면 진리 100ha·왕등도 100ha ▲고창군 심원면 만돌리 50ha 등 총 500ha의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앞으로 필요성과 지리적·환경적·경제적 여건 등 당위성을 설명해 도내 연안이 전국 제일의 해삼 양식단지로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